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아모레퍼시픽, 인삼 함유 한방미용 50여년 공동연구

50년 넘게 이어져 온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 기술의 핵심은 한방 연구에 있다.


1997년 출시된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해 6000억원어치가 팔리며 국내 최고 매출 화장품 브랜드로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은 54년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해 67년부터 인삼을 중심으로 한방미용에 대한 연구를 했다. 73년 출시된 ‘진생삼미’는 세계 최초로 인삼 성분인 사포닌을 원료로 한 화장품으로 설화수의 효시라고 볼 수 있다.



설화수에서 보듯 아모레퍼시픽은 연구개발(R&D)에 주력해 오고 있다. 품질로 승부하기 위해서다. 2004년 ‘2015년 화장품 업계 글로벌 톱 1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던 것도 연구개발에 근거한 품질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력의 강점은 먹었을 때 몸에 좋은 성분을 피부에 발랐을 때도 효과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데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진세노사이드 성분이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 내 사포닌 성분이 몸 속에서 흡수 가능하게 활성화됐을 때 발견되는 물질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2009년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초로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체외에서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더 나아가 인삼 내 극미량 존재하는 진세노사이드를 대량 생산하는 방식을 연구했다. 그 결과 사포닌을 진세노사이드로 활성화하는 효소를 개발해 냈다. 이 기술은 화장품 기술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 수원에 미지움을 준공했다. 제1연구동인 성지관에 이어 두 번째 연구동을 개설한 것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에 총 2만6000㎡ 규모다. 미지움 준공과 함께 2015년까지 현 330명인 연구원 규모를 5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피부과와의 공동연구는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 산하에 상하이연구소를 운영하며 베이징대·푸단대·쓰촨대 병원 피부과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 4월엔 상가포르 국가 과학연구기관인 에이스타(Ageng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산하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기도 했다.



피부과학자에 대한 후원 역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0년부터 5년간 매년 4명의 피부과학자를 선정해 총 7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무상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을 근간으로 글로벌 톱 10 화장품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언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