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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너지 절약, 유해 물질 최대한 억제 … 연구소 ‘CO2 배출 0’ 혁신 현실화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연 KCC 건축환경연구센터. 온실가스를 전혀 내뿜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에너지 절감 효과는 기본. 유해 물질이 거의 나오지 않아야 하고 재활용도 역시 높아야 한다.’



건축자재가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한 요건들이다. 사람이 먹고 숨쉬는 공간을 둘러싸고 있고, 냉·난방과 조명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며, 건설 폐기물 또한 그 양이 만만찮다는 점 때문에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들이 붙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하는 건자재류 100여 종이 환경 인증을 취득한 기업이 있다. ‘친환경 정밀화학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운 KCC다. 이 회사가 만드는 페인트·단열재·바닥장식재 등 100여 제품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마크를 따냈다. 그뿐 아니라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수여하는 GR마크(우수 재활용 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는 HB마크(친환경 건축자재 인증)도 수두룩하게 받았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대폭 높인 KCC의 창호 제품은 한국 표준협회가 매기는 ‘사용품질지수’ 창호 부문에서 2009년과 지난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뒷받침한 것은 연구개발(R&D) 투자다. 올 상반기에만 매출액의 3.1%에 달하는 460억원을 R&D에 쏟았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인 3.1%는 1000대 기업 평균인 2.7%를 웃도는 수치다.



KCC는 지난해 12월 경기 용인에 ‘건축환경연구센터’를 만들어 친환경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센터의 모토는 ‘이산화탄소(CO2) 배출 0인 건축문화 정립’.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만으로 건축물이 필요한 에너지를 전부 충당하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도록 하자는 목표다. KCC는 이 연구소 자체를 이미 ‘CO2 배출 0’로 만들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건자재를 사용해 기존 건물보다 에너지 소비를 83% 줄였고, 나머지 17%는 태양광 발전이나 지열 냉·난방 등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통해서다.



KCC는 해외 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92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공장을 개설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중국·인도·터키·베트남에 공장을 건설했고,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하나같이 시장이 쑥쑥 크고 있는 곳들이다. 중동·남미·러시아 지역 진출도 추진 중이다.



R&D의 글로벌화에도 시동을 걸었다. 해외 각지에서 80여 명의 R&D 인력을 선발하고 있는 것. KCC 측은 “해외와 국내 R&D 인력이 함께 ‘세상에 둘도 없는(One and Only) 제품을 계속 개발해 나감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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