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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만에 … 천안서 현금 수송차 털렸다

26일 충남 천안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쓴 괴한 2명이 물류회사의 수송차량에 침입해 현금 5000만원이 든 자루를 꺼내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현장을 찍은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천안=뉴시스]


충남 천안에서 물류업체 수송차량에 괴한이 침입해 5000만원을 강탈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57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공동어시장 앞 길에 주차해 있던 A특수물류회사의 수송차량에 괴한 2명이 들이닥쳤다. 수송차량은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싣고 대전에서 천안을 거쳐 서울로 가던 중이었다. 이들은 둔기로 운전자 이모(41)씨를 때린 뒤 1000원권 5만 장이 든 대형 자루 1개를 빼앗아 다른 한 명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아산 방향으로 달아났다. 이들의 현금 강탈은 30초 만에 끝났다. 운전자 이씨의 동료인 유모(39)씨가 배달 물품을 들고 길 건너편 5층 사무실에 올라간 틈을 탄 것이다.

대전서 천안 거쳐 서울 가던 중
괴한 2명에게 5000만원 강탈
행선지 알고 미행, 내부 소행 추정



 이씨는 경찰에서 “동료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괴한이 갑자기 차 안으로 들어오더니 마구 때리고 돈이 든 자루를 빼앗아갔다”며 “주변이 어두워 괴한의 인상 착의를 알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은 짙은 색깔의 그랜저나 쏘나타 차량으로 보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왕복 2차로로 상가가 들어서 있지만 사건 당시에는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의 왕래가 없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수송차량의 경로를 미리 알고 대전에서부터 뒤를 쫓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보고 있다. 또 범인들이 수송차량이 천안에 머문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만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현금 운반이 한 달에 두 번이나 두 달에 한 번 정도에 그쳤던 데다 금액도 1000만원 미만이었기 때문이다. 이종욱 천안서북경찰서장은 “범인들이 30초에 불과한 짧은 시간에 범행을 마치고 달아난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있었을 것”이라며 “현장 주변에 대한 탐문수사와 함께 도주한 방향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TV)의 화면을 입수해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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