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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우 기자의 확대경] 삼성의 힘은 투수진, 그들의 힘은 직구

허진우 기자
삼성은 1차전을 투수력으로 이겨냈다. 그 힘은 직구에서 나왔다.



 삼성 투수들은 직구가 좋다. 특히 불펜의 직구는 엄청난 위력을 지녔다. 직구는 야구가 탄생할 때부터 사용된 구종이다. 가장 안타를 많이 맞는 공이기도 하다. 타자들이 직구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친다면 피안타율은 갑절 이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 불펜의 투수들은 직구를 기다리는 타자에게 직구를 던져 이겨낼 정도다.



 투수들이 던지는 직구는 두 종류다. ‘포심패스트볼’과 ‘투심패스트볼’. 포심패스트볼은 투수가 던지는 가장 빠른 공이다. 검지와 중지를 야구공의 실밥에 가로 걸쳐 손가락에 야구공 실밥 4개가 걸린다. 투심패스트볼은 검지와 중지를 야구공 실밥과 일직선으로 걸쳐 던진다. 손가락에 야구공 실밥 두 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직구라고 불리는 구종은 포심패스트볼이다. 투수의 컨디션이 좋을 때 타자들은 "‘공끝’이 좋다”고 표현한다. 공끝은 공의 회전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투수가 던진 직구는 포수의 미트에 도달할 때까지 공의 진행 방향과 반대로 회전한다. 이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적게 받아 다른 구종에 비해 떨어지는 각도가 작다.



 삼성 불펜의 간판 오승환이 던지는 직구는 초당 회전수가 최대 57회다. 회전수가 많으면 압력 차에 따라 공이 가라앉는 폭이 준다. 타자 입장에서는 공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공에 헛스윙할 때 타자의 방망이는 공 아래를 지나간다.



 SK는 2차전에서도 오승환이 던지는 강한 직구를 돌파하지 못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한 점도 못 냈다. 다만 투아웃 1, 2루에서 최동수가 친 중전안타가 여운을 남겼다.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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