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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75.9¥… 엔화 초강세

엔화 값이 초강세다. 2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선 미국 달러와 견준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6엔 선이 무너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화 가치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원화와 견준 엔화(100엔) 가치는 전날보다 조금 올라 1490원 선에 거래됐다.



2차대전 이후 최고 수준
일본은행 ‘3차 돈풀기’ 만지작



 유로존 정상들이 뾰족한 위기 대책을 내놓기 어렵다는 전망이 엔화 가치를 밀어올렸다. 도이체방크의 외환시장 전략가인 앨런 러스킨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엔화는 메이저 통화 가운데 유럽 사태와 관련성이 가장 적다”며 “그 바람에 엔화가 스위스프랑화를 대신해 안전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프랑화 가치는 지난달 중앙은행의 무제한 외화 사들이기 선언 이후 거의 오르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초비상이다. 아즈미 준(安住淳) 재무상은 이날 도쿄에서 언론과 만나 “정부는 엔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결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오늘(27일) 예정된 금융통화정책위원회에서 “국채매입기금을 5조 엔(약 75조원) 더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은행은 이 돈을 엔화 가치 안정화에 투입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애초 국채매입기금은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 조성된 2차 양적완화(QE) 자금이었다. 일본은행은 동일본 대지진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 기금을 증액해 현재는 50조 엔(약 750조원)에 달한다. 로이터 통신은 외환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일본은행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 엔고 억제용으로 또 다른 양적 완화(QE3)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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