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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서 51편 출품 … 광주는 ‘시네마 천국’

2011 광주국제영화제 개막 작품으로 선정된 중국 차이 상쥔 감독의 ‘인산인해’. 중국 유명 주간지 『남방주말』에 보도된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다.


자파르 파나히
2011 광주국제영화제가 27~31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 메가박스 6·7·8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미소 짓는 평화’. 14개국의 장·단편 영화 51편을 ▶휴머니티 비전 ▶월드 비전 ▶패밀리 시네마 ▶일링 코미디 스페셜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상영한다.

광주국제영화제 내일 개막



 개막 작품은 중국 차이 상쥔 감독의 ‘인산인해’. 중국 유명 주간지 『남방주말(南方週末)』에 보도된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다. 7형제 중 막내가 피살되자 5형제가 413일 간 중국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범인을 붙잡는 내용이다. 5형제가 주인공 한 명으로 함축됐다. 깊이 있는 연기와 절제된 대사를 통해 미묘한 심리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휴머니티 부문은 인간의 평화와 자연의 가치를 다룬 장편 6편을 상영한다. 필리핀 독립군이 미국 점령군과 투쟁하는 것을 그린 ‘아미고’,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의 장례식 날의 일상을 실험적인 영상과 절제된 서사로 보여 주는 ‘루치아’, 남북 분단과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풍산개’ 등이 볼만하다.



 패밀리 시네마 부문은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여자 아이의 성장 영화인 ‘톰보이’와 일본 독립영화 ‘나의 아내’, ‘이티(ET)’ 등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장·단편 14편을 모았다. 미국 포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소박한 소동극 ‘콜드 웨더’와 스페인의 아방가르드 레스토랑인 엘 불리의 메뉴 개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엘 불리-요리는 진행 중’ 등 세계 주요 영화감독들의 신작 7편도 소개한다.



 광주영화 특선에선 유명상 감독의 ‘신발분실 주의’, 허지은 감독의 ‘소식’, 윤수안 감독의 ‘불림소리’ 등 지역 영화작가들의 작품 18편을 상영한다. 이 가운데는 ‘담길 발길 마음길’ ‘당산 할매 오시는 날’ ‘또 다른 배부름을 만나다’ 등 시민들이 만든 6편도 있다.



 염정호 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상임이사는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들을 골랐다”고 말했다. 문의 062-228-9968.



 한편 올해 신설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은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받는다.



유지호 기자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인권 신장과 평화 공존에 기여한 작품과 감독에게 수여한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로 나눠 시상하며, 1만달러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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