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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 군인·가족 2000명 이사 온다

임각수 괴산군수(왼쪽)가 학생군사학교 조병오 소장의 손을 잡으며 환영하고 있다. 학생군사학교는 24일 지휘부를 괴산으로 이전한 데 이어 다음 달 1일 이전 및 창설 기념식을 갖는다.
24일 오후 3시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 지휘본부 앞 광장. 임각수 괴산군수가 본부로 올라오는 조병오 학교장(소장)의 손을 반갑게 잡았다. 임 군수와 동행한 지백만 괴산군의회 의장, 이문수 괴산경찰서장, 사회단체회원 등 100여 명은 박수를 치며 조 소장과 600여 명의 일행을 맞았다. 임각수 군수는 “학생군사학교가 괴산군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조병오 소장은 “괴산군민이 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학생군사학교 옮겨오니…
훈련생·면회객만 연 수만명
지역경제 파급력 클 듯

 학생중앙군사학교가 50여 년간의 서울·경기도 시대를 마감하고 충북 괴산에 둥지를 틀었다. 조병오 소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24일 괴산으로 옮긴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이전사업을 마무리한다. 다음 달 1일에는 부대 연병장에서 이전과 창설 26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같은 날 오후 5시30분에는 주민을 초청해 ‘민·군 화합’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학군교(505만3371㎡)는 사업비 4597억원을 들여 2009년 1월 착공, 최근 공사를 마쳤다. 주요 시설로 지휘본부와 각종 교육·훈련시설, 후보생 생활관, 각개전투·사격장 등을 갖췄다. 부대 인근 마을에는 337가구의 공동주택과 매점, 목욕탕 등이 들어선 영외아파트촌도 조성했다.



 괴산군은 학군교에 근무하는 군인과 영외아파트 가족 등 2000여 명이 이주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인구가 3만7000여 명(9월말 기준)인데 학군교 이전으로 5%에 가까운 인구가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이다. 이 곳에서는 군인과 군무원 등 연간 45만여 명이 교육 받는다. 학군장교(ROTC) 후보인 대학 3~4학년 4900여 명도 이곳에서 6주간 훈련한다. 내년부터는 경북 영천의 육군3사관학교 학생 중 군의·법무·여군사관 등 7개 직종의 훈련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학군교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연간 면회객이 3만9200여 명에 달하고 학군장교 임관식(매년 2월)에도 임관대상자 4900여 명과 가족친지 등 축하객 2만5000여 명이 찾아 음식업과 숙박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학군교 근무자들의 주·부식을 지역 농·축협을 통해 납품할 경우 쌀 1066㎏, 채소 842㎏, 어패류 185㎏, 육류 309㎏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각수 군수는 “학군교 이전으로 인구유입은 물론 연간 수만 명의 교육생과 면회객이 다녀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학생중앙군사학교=1961년 초급장교 교육을 위해 경기도 성남에 세워진 군(軍) 교육기관. 학군사관(ROTC)·학사사관 교육과 예비군 지휘관 교육을 맡고 있다. 24일 지휘부가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로 이전했다. 1일부터 학교이름이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학생군사학교’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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