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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시신 … 사막 비밀장소 매장

지난 20일 숨진 무아마르 카다피(사진)가 25일(현지시간) 새벽 리비아 사막의 비밀장소에 묻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카다피의 시신이 있었던 미스라타의 시민군 대변인 말을 인용해 “카다피와 그의 넷째 아들 무타심, 아부 바크르 유니스 전 국방장관의 시신이 이날 새벽 카다피의 친척과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됐다”며 “이슬람 신도들이 기도하는 의식도 치렀다”고 전했다. 앞서 AP는 “미스라타의 한 냉장시설에 있던 세 시신이 매장을 위해 24일 밤 어딘가로 옮겨졌다”며 “시신이 훼손되는 걸 막기 위해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과도국가위원회(NTC) 관계자도 24일 로이터통신에 “카다피의 시신을 25일 사막의 비밀장소에 묻는다”고 밝혔다.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은 현재 니제르행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TC 관계자는 알이슬람이 카다피의 처남이자 정보기관 수장이었던 압둘라 알세누시의 도움을 받아 위조 여권을 만들어 국경을 넘으려 한다고 전했다. 니제르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사이프가 온다면 받아주겠다”며 “하지만 선택은 그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알이슬람은 카다피의 자녀들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 현재 무타심을 포함한 카다피의 아들 3명은 내전 과정에 숨졌으며, 나머지 세 아들과 딸은 알제리와 니제르에 피신해 있다.



 한편 이날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에서는 연료 저장탱크가 폭발해 100명 이상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사고 당시 주민들은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연료 탱크 주변에 모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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