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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벌인 알 사드 페이스북 들어가보니 "한국인들, 매너 좀 배워라"

1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졌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 '경기장 난투극'에 이어 이번엔 페이스북을 통한 국제적 `SNS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의 수원 삼성과 카타르의 알 사드가 벌인 4강전의 난투극 내용은 이렇다. 경기 후반 35분 수원 삼성의 선수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 때 다친 선수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경기를 중단시키려 볼을 아웃 시키는 과정에서 알사드의 마마두 니앙이 이를 이어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관중들은 니앙의 플레이가 비신사적이라며 경기장에 난입해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알 사드 선수가 관중을 폭행하면서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 일로 국내 축구팬들은 알 사드를 비난했다. 하지만 알 사드 페이스북에 이날 사고를 전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알사드 팬과 카타르 국민들이 한국 전체를 매도하고 비난하는 댓글들이 붙고 있다.



알 사드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과 글 [사진=페이스북 캡처]


20일(현지시간) 알사드 페이스북에는 난투극으로 인해 부상을 당한 소속 선수의 사진이 올라왔다. 코를 다친 듯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을 올리며 "Learn some manner. Is this manners?(매너를 좀 배워라. 이게 매너냐?)"라는 글이 함께 게시됐다.



이 게시물에는 오전 11시 현재 100개가 넘는 댓글이 붙었다.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넘쳐난다.



한 남성은 수원 삼성을 겨냥해 "Dirty Club(더러운 팀)"이라고 지칭했으며, 또 다른 남성은 "한국은 태권도의 나라 아닌가. 태권도의 매너를 배워라"고 글을 남겼다. 또 "한국 사람들은 축구가 아니라 가라테(일본 무술)을 보여줬다. 진짜 축구가 뭔지 카타르에서 우리가 보여주겠다" "한국은 자신들이 피해자인 척 하고있다. 사기꾼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차마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성(性)적 비하를 하는 댓글들도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한국인들이 댓글을 남기면 그 사람을 겨냥해 악플을 남겼다. 댓글을 남긴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며 "얼간이들은 여기 오지마라" "한국 교육은 엉망이라 영어도 못한다" "제대로 살아. 멍청이들" 등 현재 사태와는 상관없이 상대를 무작정 비하했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알 사드 페이스북을 찾아온 한국 네티즌들은 이들을 향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맞대응하고 있다. 한 한국 네티즌은 "부상 선수가 생겼을 땐 게임을 중단시키는 것은 경기를 치루는 선수들 간의 약속이다"며 "그것을 지키지 못한 알 사드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로써 자신들의 행동 되돌아보라"고도 했다. 또 다른 한국 네티즌은 "`축구`라는 스포츠의 명예에 먹칠하지 말라. 계속 이랬다간 카타르 축구 클럽은 모두 무너지고 말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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