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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놀이터·습지정원 갖춘 ‘신관광 동력’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의 조감도. 건물은 흑두루미가 비상하는 듯한 지붕을 갈대가 떠받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지붕 전체를 잔디로 녹화한다. [순천시 제공]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건설 중인 순천만 국제습지센터는 생태 학습의 장(場) 역할 외에 순천만을 영구적으로 보전하는 방어선 역할을 한다.



 국제습지센터가 건축되고 있는 곳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안 생태관으로부터 도심 쪽으로 5.2㎞ 떨어진 지점이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설을 후방으로 빼냄으로써 순천만에 대한 인간의 간섭을 줄이는 것이다.



 순천시는 크게 절대보존구간(순천만)·완충공간·전이공간·도심공간·발원지 등 5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순천만과 도심 사이에 있는, 도시권에서 가까운 전이공간에 국제습지센터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저류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3개 시설은 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축이기도 하다.



 
센터는 순천의 생태적 지형의 중심이 된다. 센터의 좌우 측에는 순천만정원박람회장과 순천시 70주년 기념공원이 자리한다. 센터의 앞에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뒤쪽에는 원도심이 있다.



 국제습지센터 건립은 순천만의 생태환경을 5.2㎞ 후방까지 옮기는 결과를 낳고, 새로운 친환경 관광 축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 순천만의 생태 파괴와 자연환경 훼손을 막으면서 관광 수입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국제습지센터는 순천시 오천동에 443억원(국비 215억원, 시비 228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2013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부지 4만5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9985㎡ 규모로 건립한다.



건물은 흑두루미가 비상하는 모습의 지붕을 갈대가 떠받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흑두루미의 길게 뻗은 다리가 하늘과 땅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모양이다. 건물 지붕 전체를 잔디로 녹화한다. 국제습지센터를 시공 중인 ㈜한양의 박상진 대표와 연경종합건설의 최장곤 대표는 “지열로 냉난방을 하고 유리의 태양광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최첨단 친환경 건축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전시관뿐 아니라 교육관·생태놀이터·습지정원과 세계의 습지를 갖춘다. 생태 관련 국제 행사를 열 수 있게 500석 규모의 콘퍼런스 홀도 만든다.



 최경호 기자



☞◆‘인간과 자연의 만남·공존의 이야기’ 국제습지센터=국제습지센터는 ‘살아있는 생태’에 초점이 맞춰진다. 갯벌과 게·짱뚱어·갈대 등을 통해 습지의 탄생·진행, 인간과의 공존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메인 전시시설은 기대-탄생-경이-만남-공존-향연 등 6개 테마로 구성된다. 8000년의 역사와 습지·갈대·바람·소리 등 순천만의 진면목을 첨단 설치 기술을 통해 보여준다. ‘만남’의 경우 순천만 갯벌의 아침과 갯벌 속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삶이 그려진다. 야외 체험습지인 ‘향연’은 갯벌 어드벤처와 철새들의 향연, 생태 쉼터, 생태 디스커버리, 생태탐사 존, 버드 포트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제습지센터 건물 로비의 천장에는 세계의 습지를 표현한 대형 영상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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