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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권·환경·문화 ‘국제 도시’로 도약

세계 도시의 시장과 국제기구 대표, 환경 전문가 등이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 폐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등 국제화 가속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울과 중국 상하이, 인도 델리 등 세계 115개 도시의 시장과 국제기구 대표, 환경 전문가 등이 ‘광주선언’을 채택했다. 11일 시작한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 폐회식에서다. 선언은 도시 단위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내용이었다. 광주선언은 11월 프랑스 칸과 남아공 더반에서 각각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협약 제17차 당사국총회에서 제안된다. 광주선언의 기조연설을 했던 세계적 환경전문가 레스터 브라운(77·미국) 지구정책연구소장은 “광주정상회의는 사람을 위한 도시설계를 시작할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광주가 환경도시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광주의 도시 브랜드가 바뀌고 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후 ‘항쟁의 도시’로 각인됐던 광주가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 키워드는 민주·인권·환경·문화다. 2006년 6월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가 시발점이다. 고르바초프 이탈리아 재단이 99년부터 매년 로마에서 개최했던 이 회의가 광주에서 열리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 회의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왕가리 마타이 케냐 환경부 장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영국 시민운동가인 메어로드 코리건 마기르, 이란 인권운동가인 시린 에바디 등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는 유엔의 ‘인권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엔이 정한 환경도시는 있지만, 인권도시는 없다. 5월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만큼 인권도시 지정 가능성이 높다.



 문화·예술도 빼놓을 수 없는 광주 대표 브랜드다. 그 중심엔 비엔날레가 있다. 1995년 첫 대회 이후 지난해까지 8회째 열렸다. 올해 4회째인 디자인비엔날레도 디자이너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창작 시도로 예술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4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완공되면 문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 창출도 기대된다.



  이병렬 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국장은 “2015년 광주에서 세계 17개국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린다”며 “광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경쟁력 제고 지표 개발과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도시경쟁력위원회도 꾸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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