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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광주’브랜드 육성 … 글로벌 지역경제 디딤돌 놓을 것

“광주의 현 상황은 활주로를 비상(飛上)한 비행기에 비유할 수 있어요.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새로운 미래 전략이 필요합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글로벌 지역경제 체제인 ‘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켜든 강운태(63·사진) 광주광역시장의 말이다.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전남 완도)에 국제무역항을 구축해놓고 중계무역을 통해 큰 부(富)를 축적했던 것처럼 광주 경제가 도약할 맞춤형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MIG’(Made In Gwangju) 브랜드가 탄생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광주의 도시 브랜드·마케팅 전략은.



 “핵심은 빛(Light)이다. 구체화하기 위해 MIG를 만들었다. 광주에서 생산되는 발광다이오드(LED) 투광기에 이어 금형제품에까지 MIG를 붙였다. 광주가 하나의 공장이 되는 셈이다. 시장이 해외에 나가 수출 계약을 맺은 제품엔 이 상표가 붙는다. MIG가 경제 브랜드라면, 첨단산업 브랜드로는 광아트·빛축제가 있다.”



 -MIG도 장보고 프로젝트의 하나인가.



 “그렇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를 상대로 예산을 많이 가져 오려고만 한다. 정부의 한 해 예산이 300조원 안팎인데, 일종의 레드 오션이다. 블루 오션이 필요하다.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국내외 좋은 기업·연구소를 유치해야 한다. 스마트폰용 터치패드 원천기술을 보유한 솔렌시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광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독일 프라운호퍼 광학마이크로연구소, 적외선 광학렌즈 소재인 징크셀레나이드(ZnSe) 제조 원천기술을 가진 RMI사 유치 등이 대표적 사례다.”



 -민선 5기(2010~14년) 동안 신규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했는데.



 “민간 부문은 기업유치 등을 통해 3만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공공 부문은 청년 창업과 사회적기업 육성 등 민간 일자리로 전환이 가능한 재정 일자리 중심으로 창출하겠다. 민선 5기 첫 1년간 민간 부문 6000여 개를 포함해 모두 2만80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광주에) 투자가 가시화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를 계기로 광주가 빛고을이란 이름처럼 세계 속에서 빛났다. 앞으로 3∼4년이 중요하다. 광주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짜겠다. 지켜봐 달라.”



유지호 기자



◆MIG(Made In Gwangju)= 발광다이오드(LED) 등 광주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붙는 상표 이름이다. 광주광역시가 투자 유치를 통해 수출 계약을 맺은 제품엔 ‘Made in Korea’가 아닌 ‘Made In Gwangju’가 붙는다.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을 마쳤다. ‘Made in + 도시 이름’ 형태의 상표로 수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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