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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시동 … 경남도 풍력발전 키운다

지난 6일부터 가동 중인 양산풍력발전기.
경남 최초의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인 양산풍력발전단지가 지난 6일 준공식 뒤 가동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업체 밀집 산업화 최적지”

 양산시 어곡동 신불산 에덴벨리 스키장 정상에 조성됐다. 대명GEC풍력발전㈜가 95억 원을 들여 타워 높이 70m, 날개 길이 37.5m인 1.5㎿급 발전기 2기를 설치했다. 3㎿는 1500가구가 동시 사용 가능한 전기량이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대명 측은 이 일대에 5~6기까지 풍력발전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기는 양산시 소재 한진산업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것이다.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풍력발전단지의 대부분이 유럽 제품을 설치한 반면 양산풍력발전소는 국내 기술로 건설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가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나선다. 경남에는 한진산업·유니슨·삼성중공업·대우해양조선·두산중공업 등 국내 최대 풍력시스템 업체와 용현BM·데크·삼정ENW 등 풍력 부품업체가 있다. 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부설 재료연구소, 진주 혁신도시에 한국산업기술연구원이 이전하는 등 연구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풍력발전 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경남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 6월 정부에서 공모한 풍력성능 시험인증, 연구기술 개발사업인 ‘풍력부품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해상풍력 발전기·변압기 등 풍력 핵심부품 개발사업인 ‘해상 풍력 실용화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경남도가 풍력발전단지를 추진하는 곳은 산청읍 범학리 둔철산과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쌍재, 의령 한우산, 밀양 천황산, 남해 망운산 등이다. 통영·거제의 해안·해상에도 이달 말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향후 1년간 풍력 등을 조사해 발전소 설치여부를 결정한다.



 이 가운데 산청 둔철산과 쌍재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600억 원씩 투입, 20㎿급(2㎿X10기) 풍력발전단지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20㎿는 일반가정 1만가구가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어서 두 곳에서 2만가구분 전기가 생산되는 셈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사결과 둔철산은 연평균 풍속 7.2m/sec, 쌍재는 연평균 풍속 6.0m/sec의 바람이 불어 풍력자원이 도내에서 가장 풍부한 곳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둔철산·쌍재 풍력발전단지에 많은 사업비가 들어감에 따라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쌍재에 풍력발전 부품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황선윤 기자



◆풍력발전단지=육상이나 해상에서 자연의 바람으로 발전기를 돌려 에너지를 얻는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된 곳을 말한다. 독일·미국·덴마크 등 선진국에 이어 한국에도 2005년 6월 이후 대관령·영덕·태백 등 많은 곳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됐다.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을 강조하면서 전국의 자치단체가 앞다퉈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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