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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들, 주민 눈길 의식했나 … 과천~의왕 통행료 징수 연장 부결

경기도 과천~의왕 고속화도로의 통행료 징수 기한을 다음 달 말에서 내년 말로 연장하는 조례안이 부결됐다. 19일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80명 중 42명이 조례안에 반대했다. 찬성은 28명, 기권 10명이었다.



건설위 만장일치 통과 조례
본회의서 이례적 브레이크

 조례안은 지난 12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그런데도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은 수원과 의왕·과천 등 경기 남부지역의 도의원들이 대거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의왕이 지역구인 민주당 장태환 의원은 “1992년 도로를 개통할 당시 통행료를 올해 11월 30일까지만 받기로 한 만큼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애초 경기도의회 여야는 이 조례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지난 92년 개통한 이 도로의 연간 유지·보수 비용 241억원을 도민들이 전액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조례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현재 통행요금은 승용차 기준 800원이다.



하루 통행량은 10만여 대로 이 중 60%가 서울 등 외지 차량이다. 외지인이 주로 이용하는데 경기도민이 도로 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경기도의 입장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2차 정례회에 통행료 징수기한 연장 조례안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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