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3주 남은 수능, 오답률 높은 문제 잡아라 ③외국어영역 <끝>

2011학년도 수능과 올해 치러진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외국어영역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유형은 빈칸추론과 어법, 주어진 문장의 위치 찾기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상당수 수험생이 지문의 중심내용을 제대로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문단별 핵심내용만 확실히 파악해도 외국어영역에 출제되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의 중심내용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첫 문장과 둘째 문장에서 ‘무엇에 대해 쓴 글인지’ ‘글쓴이가 어떤 의도로 썼는지’를 찾아내는 훈련이 우선돼야 한다. 또 수능에 출제되는 지문 대부분이 글의 주제를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예시·대조·추가 같은 문법적 장치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문장구조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최석호 기자

■빈칸추론= 빈칸추론 문제에서 빈칸은 일반적으로 글의 핵심내용에 해당하는 문장에 있다. 평소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접하면서 글의 주제나 핵심요지에 해당하는 문장을 찾아내고, 스스로 글의 중심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비상에듀 이충권 외국어영역 강사는 “빈칸추론 유형은 지문의 중심내용이나 빈칸 앞과 뒤 문장에 문제해결에 필요한 실마리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문장추론은 중심내용만 정확히 찾아내도 정답을 맞힐 수 있으며, 단어나 어구를 빈칸으로 두는 문제는 빈칸 앞뒤 문장에 힌트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지문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도 선지 하나하나에 제시된 어휘의 의미를 모른다면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지문뿐 아니라 선지에서도 고난도 어휘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기출문제를 반복 학습하고 지문과 선지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들은 따로 정리하는 게 정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단어정리를 할 때는 동의어·반의어는 물론 파생어까지 함께 알아둬야 한다. 선지에서 지문에 나온 단어를 유사한 의미를 지닌 다른 어휘나 어구로 바꿔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제해설: 첫 문장인 ‘So far ~ the better(당신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는 한, 그 결과는 더 빨리 그리고 더 쉽게 만들어진다)’ 부분이 이 글의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후에는 예시문을 활용해 ‘시간과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결과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글의 주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주제 자체가 추상적이어서 많은 학생이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형분석·학습대책: 빈칸 앞 문장에 나온 ‘but if ~ the better off(그러나 자연이 식탁에 차려질 음식과 고기를 충분히 제공한다면 당신은 많은 노동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연에 감사하고, 스스로 더 낫다고 여길 것이다)’ 부분에서 식량확보에 대한 예시를 들어 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첫 문장과 이 문장을 통해 지문의 주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했다면 ‘가장 이상적인 거래는 시간과 에너지는 0에 가깝고, 결과로 나타나는 자산은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라는 정답을 도출할 수 있었다.

●문제해설: ‘우리 인류를 이롭게 하기 위해 생겨났으며, 타인에 대해 측은하게 느끼는 감정이 우리의 유전자 속에 여전히 있다’는 것이 이 지문의 핵심내용이다. 글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②번 선지에 있는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정답이 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유형분석·학습대책: 이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문의 내용을 단순히 해석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빈칸 뒷부분에서 전개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EBS에 나온 지문이 그대로 발췌됐지만, 오답률이 60%를 넘었던 것도 빈칸이 포함된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주요 내용을 배치해 글 전체의 내용을 확실히 파악해야 풀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빈칸추론 문제는 인문·심리·철학과 같이 추상적이고 어려운 주제의 지문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의 글을 접하면서 어려운 개념이나 어휘를 익혀둬야 한다.

■주어진 문장의 위치 찾기= 글의 논리적 연결성을 파악하는 능력이 핵심이다. 주어진 문장 내에는 앞뒤 문장들과의 의미적 연결성을 나타내는 연결어나 지시어 등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어진 문장의 의미만 파악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다. 유웨이중앙교육 허현주 외국어영역 수석연구원은 “정답의 단서들이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어진 문장의 주요 내용을 먼저 파악한 뒤 지문을 읽으면서 주어진 문장과 지문 사이의 논리적 연계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해설: 주어진 문장 도입부에 접속사 ‘but’이 나와 있다. 앞내용과 상이하다는 내용이라는 뜻. 더 결정적인 단서는 마지막 문장에 있다. ‘Or~ "Dinner is served”’에서 or의 의미는 ‘즉, 다시 말해서’라는 의미연결의 의미로 활용되면서 주어진 문장과의 연결관계를 확실히 나타내고 있다.

●유형분석·학습대책: 이 문항은 지문을 끝까지 읽은 뒤 앞뒤 문장과의 연결성을 정확히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다. 독해력을 키우는 것은 기본이고, 평소 지문독해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글의 논리적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지시어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 주어진 문장에서 사용된 접속사와 지문에 나오는 연결어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어법에 맞는 표현 고르기= 수능에 나왔던 기본적인 문법사항에서 문제형식만 바꿔 출제하는 게 일반적이다. 기출문제를 토대로 주요 문법사항을 파악한 뒤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로학원 조연태 외국어영역 강사는 “지엽적인 문법지식보다는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이 주로 출제된다”며 “독해문제를 풀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문장을 추려낸 뒤 문장구조를 분석하고, 해당 문법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라”고 당부했다.

●문제해설: (A)에서 subtle은 ‘미묘한’이란 뜻의 형용사이고, subtly은 ‘미묘하게’라는 뜻의 부사다. (A)는 앞에 is 라는 be동사가 있기 때문에 형용사인 subtle이 적당하다. be동사는 앞에 있는 명사를 설명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명사를 설명하는 것은 형용사이고, 동사를 설명하는 것이 부사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B)는 ‘I was certain’ 뒤에 나오는 목적절 안에서 주어를 대신하는 주격 관계대명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who가 들어가야 한다. (C)는 ‘It is true that’절 안에서 the questions를 주어로 하는 동사가 와야 하기 때문에 deal의 과거형인 dealt가 알맞은 어법이다.

●유형분석·학습대책: 네모 안에서 어법에 맞는 표현을 고르는 문제로,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다. as ~ as 동급 비교 구문에 들어갈 표현, 관계대명사의 주격과 목적격의 구별, that 안에서의 동사 찾기 등의 문법 사항이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