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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스승 임흥세 감독 “축구로 아프리카서 에이즈 퇴치”

아프리카에서 축구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임흥세 감독(가운데)이 지난 200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유소년축구대표단을 이끌고 경남 김해를 방문했다. [중앙포토]

홍명보(42)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의 광희중 시절 지도자인 임흥세(55) 감독이 아프리카에서 에이즈와 싸우고 있다. 그의 무기는 축구다. 에이즈 보균자 또는 환자인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기며 심신을 단련해 합병증을 이겨내고 용기를 갖도록 돕자는 취지다.

 임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다. 축구 지도자 출신인 그는 축구로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서원(誓願)을 세웠다. 지난 5년 간 남아공 전국 20여 곳에 청소년들을 위한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는 곧 죽음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에이즈 감염자 3320만 명 중 68%인 2258만 명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몰려있다. 이 지역에서만 매년 39만 명의 어린이 에이즈 감염자가 발생한다. 임 감독이 머물고 있는 남아공에도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가 520만 명에 이른다. 임 감독이 ‘축구를 통한 에이즈 치료’를 떠올린 이유다.

 임 감독은 남부 아프리카 각국에 최소 10개 팀씩 에이즈 축구팀을 만들 계획이다. 20일 경기도와 손을 잡고 ‘아프리카 어린이 에이즈 예방 및 의료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임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선교단체 ‘풋볼액트29’가 새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경기도 의료봉사단,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 등은 지원 임무를 맡는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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