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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헬기 훈련 중인 해리 왕자, 휴식은 음악과 춤 …

지난 2006년 영국 육군 기병연대 블루스 앤 로열스 소속의 해리 왕자가 훈련 중 대기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술집에 예고 없이 ‘왕자님’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영국의 해리(27) 왕자.

영국육군 대위로 지난달부터 애리조나주에서 아파치 헬기 전술훈련을 받고 있는 해리 왕자가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솔라나 비치에 있는 술집 ‘벨리 업’에서 음악과 춤을 즐겼다고 유에스위클리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리 업의 마케팅 이사 메릴 클레모는 해리 왕자가 술집에서 보낸 시간을 비교적 자세하게 묘사했다. 해리 왕자가 술집에 나타난 것은 오후 9시쯤으로 여러 명의 친구와 함께였다. 해리 왕자와 비슷한 또래의 매력적인 여성 두 명도 함께 있었지만, 그와 로맨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고 클레모는 전했다.

 클레모는 또 “해리 왕자 일행은 맥주와 데킬라를 주문해 늦도록 많은 양의 술을 마셨지만 해리 왕자가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음악이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밴드가 로큰롤과 블루스 등을 연주했는데, 해리 왕자가 음악을 음미하면서 경청했다는 것이다. 밴드의 리드싱어 매트 버크는 “해리 왕자는 왕자다운 위엄을 지키며 음악을 즐겼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의 춤 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모는 “해리 왕자는 리듬감을 느낄 줄 알았다”며 “누가 선생님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가르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술집에 있는 사람들과 농담도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 일행이 부탁한 것은 딱 두 가지였다. 하나는 TV 채널을 럭비 월드컵 경기에 고정해달라는 것, 다른 하나는 “사진만 찍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해리 왕자와 일행은 새벽 1시 15분쯤 술집을 떠났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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