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영어의 신’ 1기 캠프에 다녀온 두 초등생

“영어실력 향상되니 자신감도 찾았죠” 김근희양과 심준헌군이 환하게 웃고있다.


원어민 1:1 수업으로 영어성적 올렸어요

 “영어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조각조각 알고 있던 영어지식이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심준헌(경기 내정초 6)군은 지난 여름방학에 ‘영어의 신’ 1기 캠프에 참가하면서 첫날 치른 SLEP TEST에서 30점(67점 만점)을 받았다. 캠프 마지막 날 시험에선 54점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참가자 중 최고 성적이었다.

 캠프에 참가하기 전만 해도 심군에게 영어는 공부하기 귀찮은 과목이었다. 영어학원에 다녔지만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고 흥미도 없었다. “배우는 건 많은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모국어가 아니라 이해도 안되고요.” 영어원서를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머리가 아팠다.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도 대충 해가기 일쑤였다. 심군의 어머니 김태희(38?성남시 분당구)씨는 “유독 책읽기를 좋아하고 언어에 재능이 있는데 영어에 흥미를 잃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은 영어에 과감하게 시간을 투자하게 해 변화를 꾀해야 했다”고 말했다. 때마침 주위 학부모들의 입소문으로 영어의 신 캠프를 알게 돼 10주간의 참가를 결정했다.

 심군에게 캠프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매일 9시간의 정규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됐지만(수학수업 1시간 제외) 한국에서처럼 지루하지 않았다. 수업은 소규모 그룹으로 하는 말하기·듣기 수업과 원어민 강사와 1:1로 하는 읽기·문법·쓰기 수업이 교차 진행됐다. 정규수업을 마친 뒤엔 중앙일보 대학생 학습 멘토 프로그램인 ‘공부의 신’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명문대 재학생들이 매일 1시간씩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려주고 공부방식에 대한 고민을 들어줬다. 심군은 “원어민 선생님이랑 둘이서 얘기를 하니 모르는 걸 더 많이 물어볼 수 있고, 진도도 빨리 나가고 배우는 것도 많아 좋았다”며 “배우는 과목 수(9개)는 많았지만 과목별 숙제 분량이 많지 않아 매일 그날 배운 내용을 큰 부담없이 모두 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어와 자기주도학습습관 모두 잡았어요

 김근희(수원 신성초 6)양은 요즘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다. 싫어했던 듣기영역과 쓰기영역의 성적이 오르니 공부하는 재미도 붙었다. 캠프에 참가하기 전 22점(ASAT TEST, 60점 만점)에 불과했던 쓰기 성적은 캠프를 마친 뒤 51점으로 향상됐다. 김양은 “캠프에 참가한 지 4주정도 지나자 귀가 뚫리는 듯했다”며 “매일 원어민 선생님이 내가 쓴 영어일기에 1:1로 첨삭해주신 걸 다시 써보면서 쓰기 실력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영어로 일기를 쓰고 말하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전화영어 수업도 시작했다. 영어학원에서 치른 레벨테스트에서는 두 단계나 향상해 반을 옮겼다.

 김양은 우등생이다. 국제중에 지원할 정도로 전 과목 성적도 뛰어나다. 캠프에 참가하게 된 건 영어몰입환경 경험과 함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좋아하는 수학과목을 매일 꾸준히 가르쳐 준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김양은 “이전에 참가했던 캠프는 학생 수가 많아 선생님이 꼼꼼하게 관리해주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캠프에선 소수정예 인원이 참가해 선생님과 수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 고민을 들어주고 학습 방향도 제시해준 명문대 언니·오빠들의 멘토링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양은 다가오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새로운 공부방식을 적용하는 중이다. 캠프기간에 배운 자기주도학습법을 적용해 매주 금요일마다 실제 공부한 시간을 체크해 월간 그래프를 만든다. 타이머를 활용해 실제 집중한 시간을 체크하는 습관도 생겼다. 듣기·쓰기·말하기·읽기 영역별로 익힌 학습법도 매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그는 “매주 공부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고, 주말마다 공부량을 점검하면서 나만의 공부법을 찾았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ichthys@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