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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온라인에 주는 기사 정당한 대가 받아야”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3차 세계신문협회(WAN-IFRA) 총회의 ‘신문 위상의 재정립’ 패널 토론에서 중앙일보 홍정도 전무(오른쪽 둘째)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켄 닥터(사회자), 유겐 루스 오스트리아 보랄베르거 메디엔하우스 발행인 겸 CEO, 롤브 에리크 리스달 노르웨이 쉽스테드 CEO, 홍 전무, 윌프레드 다비드 키보로 케냐 국립미디어그룹 이사장. [빈=안착히 jTBC기자]

홍정도 중앙일보 전무는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3차 세계신문협회(WAN-IFRA) 총회의 패널 토론에 참석, “온라인 뉴스 공급 방식에 있어 신문이 포털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를 맡은 미국의 미디어 분석가 켄 닥터의 정보 유료화에 대한 질문에 “아시아에 진정한 유료 뉴스 사이트는 하나도 없다”며 “고급 정보를 생산하는 신문 대신 그 정보를 취합·전달하는 포털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신문사들이 다양하고 적극적인 공동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보랄베르거 메디엔하우스의 유겐 루스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들의 경우 “신문 보급 지역 내 80%의 가정이 유료로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무는 “오늘날은 디지털 시대의 초기일 뿐”이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신문들이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기사를 생산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온라인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의 첫 세션이었던 ‘신문 위상의 재정립’ 패널 토론에는 홍 전무와 루스 발행인 외에 스칸디나비아 최대의 영향력을 가진 노르웨이 일간지 쉽스테드의 롤브 에리크 리스달 CEO, 케냐 국립미디어그룹 윌프레드 다비드 키보로 이사장이 참석해 신문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빈=이훈범 기자
사진=안착히 jTBC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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