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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년 전 인류 조상 … 물감 만들어 그림 그려”

10만 년 전 당시 인류가 물감을 만드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복 껍데기. 황토·뼛가루·숯·동
물기름·물 등을 전복 껍데기에 담은 뒤 섞어서 물감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10만 년 전에도 인류가 물감을 만들어 그림 그리는 데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블롬보스 동굴(Blombos Cave)에서 가장 오래된 물감과 이를 만드는 데 사용된 도구들이 발견됐다고 과학 전문 사이언스지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황토·골수기름 사용 물감공장
남아공 블롬보스 동굴서 발견
사실 땐 물감 역사 4만년 앞당겨



남아공의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 연구진은 이 잡지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당시 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물감을 만들고 그림을 그렸다는 것은 요즘 사람들처럼 복잡한 사고가 가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전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물감은 6만 년 전 것이다.



 붉은색과 노란색 염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우선 단단한 규암을 이용해 황토를 곱게 부셔서 가루로 만든다. 거기에 물개나 늑대의 뼈를 뜨겁게 달궈 얻은 골수 기름을 뼛가루와 함께 섞는다. 이를 잘 뭉치게 하기 위해 나무를 태워 얻은 숯까지 모두 전복 껍데기 속에 넣고 젓는다. 물이나 소변은 발림성을 좋게 하기 위해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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