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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평창 겨울올림픽은 백호와 함께

김 현
디자인파크 공동대표
2018 겨울올림픽이 세 번째 도전 끝에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게 되었다. 곧 조직위원회가 구성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다. 모든 분야가 나름 중요하겠으나 ‘이번 대회의 상징물은 무엇일까’에 많은 국민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다. 쉽고 친근하게 대회를 표상하는 상징물이야말로 대회를 대표하면서 널리 유포되는 화제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평창 겨울올림픽의 상징물은 무엇으로 해야 하는가.



 결론은 호랑이다. 한국 사람들은 예부터 호랑이 얘기를 듣고 자랐고, 호랑이 얘기를 즐겨 하며, 호랑이 그림을 붙여 액운과 잡귀를 막아왔다. 그래서 한국은 세계에서 단연 특출한 호랑이 그림과 호랑이 이야기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



 평창 겨울올림픽의 상징물을 ‘흰 호랑이(白虎)’로 해 대한민국의 상징물을 호랑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호랑이는 이미 88올림픽 ‘호돌이’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소개됐다. 겨울스포츠에 어울리는 ‘흰 호랑이’를 평창 겨울올림픽의 상징물로 한다면 ‘대한민국=호랑이’라는 등식을 전 세계에 확실히 심어줄 수 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커다란 국가 자산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미국의 흰머리 독수리, 러시아의 곰, 중국의 판다, 호주의 캥거루, 인도의 코끼리…, 한국은? 아직 세계인의 머릿속에 확고히 자리 잡은 우리의 상징은 없지 않은가. 경제·사회·문화 다방면에서 세계의 중심국가로 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국가 상징에서는 아직 신생국이나 다름없는 것이 현실이다. 호랑이를 강력하게 내세우는 나라가 없는 이 시점에 평창 겨울올림픽이 개최된다는 것은 호랑이를 우리 것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 현 디자인파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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