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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헤어밴드 … 홍명보 축구공 … 조훈현 바둑판 …

영화배우 김태희씨의 애장품 ‘헤어밴드’가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 경매장에 나온다. 이 헤어밴드는 김씨가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촬영 때 쓰던 것이다. 16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애장품을 기증하는 명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교육감 당선 후 즐겨 입던 코트를 기증했다. 이 코트는 교육감 당선 기념으로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김 교육감은 친구가 코트를 선물하면서 “‘따뜻한 옷차림으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학 총장들의 기증 릴레이도 계속되고 있다. 정병조 금강대 총장은 지난해 불교인들의 모임을 위해 인도에 갔다가 구입한 코끼리상 1점을 내놓았다. 코끼리가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 섬세하게 만든 조각품이다. 정 총장은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내놓아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이 뜻을 널리 전파하는 의미로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지역 명사들 기증 릴레이
쾌척 애장품마다 사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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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오 중부대 총장은 중부대 학교 기업 로하스 생명과학연구소가 만든 종합화장품 세트를, 이원묵 한밭대 총장은 명함 스캐너를 기증했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운동화 한 켤레를 내놓았다. 이 운동화에는 소중한 추억이 있다. 이 청장이 혹서기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완주를 했을 때 신은 운동화다. 이 청장은 “이 운동화를 두 번 신고 100㎞의 마라톤을 뛰어 매우 귀중한 애장품”이라고 말했다.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동양화 한 점을 내놓았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이 만든 목기 밥그릇세트를 기증했다. 목기의 고장인 남원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만들어 단단하고 옻칠이 변하지 않는 최상품 밥그릇이다.











유명 영화배우와 운동선수들의 사인이 든 기증품들도 경매장에 오른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한화 이글스 괴물 투수 류현진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보내왔다. 삼성 블루팡스 배구단 박철우·고희진·유광우·석진욱 선수는 자신들이 사인한 배구공과 유니폼을 기탁했다. 박 선수 등은 매년 위아자 나눔장터에 축구화 등 용품을 기증하는 단골손님이다. 박 선수는 “좋은 물건은 아니지만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국내 유명 인사들과 연예인, 운동선수들의 기증품도 경매한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아디다스 축구공을 내놓았다. 홍 감독은 “현역 선수로 활동할 당시 게임에서 골을 넣은 공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위대한 유산’에서 방송인 이승기씨와 열연을 보였던 배우 한효주씨는 모 운동기구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신었던 운동화를, 배우 박시연씨는 가방을 각각 기증했다. 방송인 현영씨는 직접 운영하는 패션몰에서 파는 스리피스 옷과 책을, 가수 2NE1은 팔찌 4점을, 인기그룹 달샤벳 셀리와 수빈은 패딩점퍼, 야구모자와 사인이 담긴 자신의 CD를 각각 내놓았다. 이 밖에 김동수 한국도자기회장은 클림트 머그세트를, 조훈현 프로바둑 기사는 자신의 사인이 있는 바둑판을, 에드워드 권 요리사는 자신이 입던 셰프복 상의를 각각 기증했다.



이들 기증품은 16일 위아자 나눔장터 개막식이 끝난 후 경매에 부쳐져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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