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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he Place ⑫ 종로 띵크커피(think coffee)





뉴욕의 착한 카페 ‘무한도전’ 방송 타고 한국에 첫 지점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여섯 남자가 뉴욕을 헤매고 다녔던 걸 기억하시는지. 그때 여섯 남자가 뉴욕에 있는 워싱턴스퀘어파크를 분주히 뛰어다니며 외쳤던 “띵크커피(think coffee)?”를 아시는지.



그 카페 ‘띵크커피’가 지난달 11일 해외지점으로는 최초로 서울 종로 한복판에 분점을 냈다. 오롯이 ‘무한도전’덕분이다. 2009년 12월 방송이 나가고 난 뒤, 한국에서 개인을 비롯한 30개 업체가 뉴욕에 있는 띵크커피에 분점 제안을 했다. 영문을 몰라 얼떨떨하던 뉴욕의 띵크커피 사장은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겠다고 나선 서울식품을 선택했고, 의견을 나눈 지 1년 만에 서울 분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 분점의 매장은 뉴욕 띵크커피와 거의 흡사하다. 갈색 톤으로 꾸며진 매장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환경보호를 위해 인테리어에 쓰인 선반과 테이블 등은 모두 폐목과 재활용 부자재로 만들어졌다. 미국 본사로부터 특별히 지시받은 부분이다. 주문대 뒤로 베이커리가 마련돼 있고 여기서 직접 빵을 만든다.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소이라테는 우유 대신 두유로 만든다. 보통 프랜차이즈 커피보다 에스프레소 샷이 하나 더 들어가지만 두유 때문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다.



아이스 띵크커피는 저온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저온추출 방식은 기계가 발명되기 전에 사용되던 전통 침전방식이다. 원두 가루를 침전시키고 커피를 얻기까지 꼬박 24시간이 걸리지만 뉴욕의 것과 최대한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이 방식을 따른다. 80도 이상에서 녹는 카페인 함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쓰지 않고 달게 느껴진다.



띵크커피는 공정무역 커피만 사용한다. 뉴욕의 유대인 사장은 2005년 처음 가게를 낸 이래로 뉴욕에 있는 매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영세 커피농장을 방문해 유기농 커피를 생산하는 지 여부 등을 살핀 뒤 판매 수익의 일부를 직접 전달한다. 이른바 착한 카페인 셈이다.



홍지연 기자



● 띵크커피(think coffee) 1호점=좌석 약 90석. 아이스 띵크커피 3300원, 라테 4500원, 소이라테 5000원(미디움 사이즈), 브리&청사과 샌드위치 8200원.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1시.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14번지 트윈트리 A동 1층. 02-6016-6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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