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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디마을·갑천·고봉산성 … 걷고 싶은 길로

“도심 속 ‘녹색 테마산책길’을 걸으며 역사적인 인물의 숨결을 느끼고 옛 추억에 젖어 보세요.” 대전 도심 친환경 생태공간·역사자원 등을 연결하는 ‘녹색 테마산책길’이 올해 말까지 속속 선보일 전망이다.



대전 ‘테마 산책길’ 사업

 10일 대전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대덕구는 11월 말 계족산과 동춘당·제월당·산제당 등 지역 역사자원을 연계한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을 선보인다. 이 녹색길은 동춘당 생애길(5㎞), 덕을 품은(회덕·懷德)길(4㎞), 산디마을 산신제길(5㎞) 등 3개로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 스토리를 담았다.













 ‘동춘당길’은 대덕구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출생과 성장, 학업, 북벌운동, 향촌활동 등 전 생애를 길과 연계한 스토리로 표현했다. 관아터 비석거리에서 출발하는 ‘덕을 품은 길’에서는 길을 걸으며 회덕향교, 회덕 현감, 제월당, 샘굿길 등 이 지역의 역사와 유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만든다. ‘산디마을길’에는 산신제, 탑제(塔祭), 회덕 황씨 이야기 등 민속신앙 이야기를 담았다.



 서구는 둔산 갑천에서 장태산까지 21㎞ 구간에 ‘갑천 생태문화탐방 녹색길(가칭)’을 만들어 이달 말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구는 울퉁불퉁하던 둑길을 자연친화적 산책길로 새롭게 정비한다. 끊어진 길은 나무데크로 연결하는 한편 자전거 쉼터, 야생화 군락지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 산책길이 만들어지면 둔산 도심에서 장태산 끝자락 오동까지 운동을 즐기면서 농촌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환경과의 한 관계자는 “영산홍 산수화 벚나무들이 즐비한 증촌마을에서 꽃을 구경하고 승상골 연꽃단지에서는 연꽃효소로 만든 전통장류의 맛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구는 유성온천에서 세종시 경계까지 주요 산책로를 연결하는 ‘유성∼세종 누리길’을 올해 말 완공한다. 유성온천∼반석천길∼구암사∼선녀바위∼제1안산교 구간 8㎞에 들어서는 누리길 곳곳에는 벤치 등 쉼터와 역사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내년에는 유성온천에서 안산산성을 잇는 ‘징검다리길(가칭)’, 대덕특구 올레길로 연결되는 ‘사이언스길(가칭)’을 만들 계획이다.



 동구는 2010년부터 내년까지 대청호 주변 38.8㎞에 ‘대청호 오백리길’을 조성 중이다. 오백리길에는 ‘노고산성 해맞이길(3㎞)’, ‘신선마을 벚꽃길(2.8㎞)’, ‘고봉산성 만남길(9.3㎞)’ 등 옛날부터 주민들이 이용하던 산책로에 테마를 부여해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중구는 1월 침산동 교통광장에서 장수봉, 사정동 웰빙쉼터에 이른 1.5㎞ 구간에 ‘민속자료 재현 산책로’ 를 선보였다. 이 길에는 디딜방아, 원두막, 물레방아, 베틀, 달구지 등 민속자료 30여 점을 목각으로 만들어 놓아 산책에 나선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있다.



 대전시 정낙영 환경국장은 “ 산책길 곳곳 QR(Quick Response)코드를 설치, 스마트폰으로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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