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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마피아와 맞서라”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방문
“잔인한 범죄로 도시 붕괴”





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가 범죄조직인 마피아에 대항해 다같이 맞서자고 촉구했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를 방문한 교황은 5만 명의 신도들 앞에서 현지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Ndrangheta) 때문에 이 지역이 무법과 혼돈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은드랑게타는 서유럽에서 손꼽히는 강력 범죄조직으로 마약 밀매 등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왔다. 이들은 지난 7일에도 코카인 560㎏(시가 21억원 상당)을 밀반입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에 공급되는 코카인의 80%가 이 조직을 거쳐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치안이 불안정하다 보니 사회 문제도 심각하다. 이탈리아 평균 실업률이 7.9%인 데 반해 이 지역의 실업률은 32%에 달한다. 젊은이들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 북부나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베네딕토 16세는 “잔인한 범죄들이 사회 구조를 붕괴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개인의 경제적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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