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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지도 않은 아이폰5 팔던 중국,잡스 작고하자 아이폰4S 내놓고 단돈 3만원!-물론 짝퉁




중국이 '하이폰'이란 이름을 붙여 판매했던 짝퉁 아이폰5'의 모습. [사진=중국 newhua.com]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5를 짝퉁으로 만들어 팔던 중국이 스티브 잡스가 작고하자 발빠르게 짝퉁 아이폰4S를 내놨다. 우리 돈으로 단돈 3만6000원이다.

최근 중국의 한 인터넷 쇼핑몰에 아이폰4S를 200위안(3만6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가짜 상품을 대놓고 판매하는 중국의 상거래 실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중국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아이폰5 모조품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판매를 했다.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5를 '하이폰5'. 'iiPhone5' 등의 이름을 붙여 300위안(5만4000원에) 판매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짝퉁 아이폰5를 구입해 피해 사례가 속출한 바 있다.

아이폰4S의 경우 모조품이 아직 활개를 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 양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폰4S는 아이폰4와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모조품을 만들 수 있다.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구별이 어려워 피해자가 늘어날 수 있다.

6일 미국 IT매체 씨넷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짜 아이폰4S에 현혹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성 기사를 보도했다. 물론 중국 내부 시장에 대해선 열외다. 경고가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에서 제작된 짝퉁이 미국 등에 대량으로 흘러들어 소비자를 우롱할 수 있다는 얘기다.

도매상·공급업체로부터 대량으로 사들여 소매상에 공급하는 한 회사의 CEO는 "최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4S와 같은 제품은 모조품이 시장에서 판을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도매상 사이에서도 모조품 판매를 두고 현혹되는 경향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사이트의 가짜 제품들을 감시하는 회사의 관계자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도 곧 아이폰4S의 모조품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은 구입할 때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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