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생전 스티브 잡스 '빵' 터지게 한 소년




[사진= 앨런 팰트로우 블로그 캡처]

생전 스티브 잡스가 한 소년 때문에 크게 웃었던 사실이 전세계 네티즌에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기기를 만지작대는 소년의 뒤통수를 보고서다. 소년의 뒷머리에는 한입 베어 문 사과 모양의 애플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앨런 팰트로우. 그는 이제 훌쩍 자라 프린스턴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잡스가 타계한 날인 6일, 팰트로우는 자신의 블로그에 잡스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올렸다. "나는 어려서부터 애플의 '팬보이(fan-boy·열성 팬)'였다"는 소개와 함께다. 그는 "애플 매장이 뉴욕 소호 거리에 처음 들어서던 때부터 거의 매 주말 그 곳에 갔다. 매년 할로윈에는 '맥(Mac)' 컴퓨터로 변장했다"며 "애플의 새 지점이 생길 때 마다 머리를 애플 로고 모양으로 밀었다"고 말했다.

팰트로우는 "아마 10살, 혹은 12살이던 때 뉴욕 5번가 애플 스토어에서 잊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사진= 앨런 팰트로우 블로그 캡처]

매장에 나타난 스티브 잡스에게 파란 재킷에 야구 모자를 쓴 한 남자 어린이가 "저 애플의 열성 팬이에요"라고 자랑하듯 말했다. 그랬더니 잡스가 손가락으로 팰트로우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럼 저 사람은 어떠니?" 팰트로우를 가리킨 것이다. 머리에 애플 로고를 통째로 넣은 소년의 정성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언론들이 이런 재미있는 장면을 놓칠 리 없었다. 뉴욕타임스와 AP등 현지 언론 사진기자들은 그의 뒤통수를 찍어 대문짝만하게 보도했다.

잡스가 사망한 뒤 팰트로우는 트위터에 "스티브는 한 세대에 무한한 영감을 줬다. 그가 그리울 것이다"는 추모의 글을 올렸다. 팰트로우가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자 당시 파란 재킷의 소년도 나타났다. 한 남성이 팰트로우의 트위터에 찾아와 "내가 당시 파란 재킷을 입은 소년이다. 반갑다"고 인사의 글을 남겼다.

김진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