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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 “한국의 히로사키 만들자 … 농민 300여 명 일본 연수”




신현국 시장

8일 경북 문경에서 제6회 사과축제가 시작됐다. 이달 30일까지 23일 동안 새재도립공원 사과축제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국제사과학술대회와 문경사과 품평회가 열리며 행사장 39개 부스에서 농민들이 직접 문경사과를 판매한다. 주제에 맞게 백설공주 무대에서 공연이 열리고 사과 쌓기와 모형 사과를 낚으면 사과를 선물하는 사과낚시, 소원지 달기 등이 마련된다. 또 문경한우 축제와 산악제전도 함께 열린다. 다음은 사과축제를 준비하는 신현국(59) 문경시장과의 일문일답.

 -문경사과의 현주소는.

 “재배면적은 전국 5위나 매출액은 영주·안동에 이어 3위다. 맛이 좋아 상대적으로 비싼 값을 받는다는 뜻이다. 당도는 1위를 자신한다. 지난해 생산액은 1000억원이 넘었다. ”

 -왜 사과를 집중 육성하나.

 “문경의 지역총생산은 1조원쯤 되고 그 중 농업소득이 3500억∼4000억원이다. 사과는 생산액이 1000억원이니 전체의 10%, 농업소득의 30%쯤을 차지한다. 성장 속도도 빠르다. 5년 만에 500억에서 1000억원이 됐다. 문경의 3대 작목인 벼·사과·한우 중에서도 으뜸이다. ”

 -농민들이 일본 연수를 간다는데.

 “맛은 일본이 가장 앞선다. 현지 연수만 300여 명이 다녀왔다. 아오모리(靑森)현 히로사키(弘前)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히로사키는 연간 농업소득 5000억원 중 4000억원을 사과로 올린다. 우체통 등 주요 공공디자인은 사과로 만든다. 우리도 사과도시를 만들고 싶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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