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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나는 장자다 外

인문·사회

◆나는 장자다
(왕멍 지음, 허유영 옮김, 들녘, 464쪽, 1만7000원)=중국의 대표적 지성 왕멍이 동양의 고전 『장자』를 헤집었다. 중국 현대사를 관통한 자신의 인생에 장자 사상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 독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유려한 사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사생아, 그 위대한 반전의 역사(주레 피오릴로, 이미숙 옮김, 시그마북스, 328쪽, 1만9500원)=사생아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역사 속에서 화려하게 꽃피운 15인의 삶을 촘촘하게 살폈다. 정복왕 윌리엄·레오나르도 다빈치·빌리 홀리데이·피델 카스트로 등의 연대표와 사진이 풍성하다.





빅토리아 시대 출판문화와 여성작가(장정희 지음, 동인, 364쪽, 2만원)=헤리엇 마티노·조지 엘리어트 등 영국 빅토리아 시대 여성작가들이 출판문화에 끼친 영향을 추적했다. 남성 위주였던 저널리즘(신문·잡지) 필진에 여성작가들이 참여하며 당대 사회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핀다.

위험사회를 사는 소비자와 생활안전(유현정·최은실·김성숙·이재은 지음, 대영문화사, 346쪽, 1만8000원)=생활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위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개인적 안전 추구 방법을 연구했다.

경제·경영

2030년, 미래전략을 말한다(정윤 외 9명 지음, 이학사, 291쪽, 1만6000원)=정윤 카이스트 초빙교수,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등 우리 시대 각 분야의 대표 전략가들에게서 ‘시대 코드’를 듣는다. 융합형 전문가 육성 과정으로 기획된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강좌를 옮겼다.

동업하라(신용환 지음, 중요한현재, 280쪽, 1만3800원)=더 이상 동업을 터부시해선 산업융합 시대를 이겨갈 수 없다. 창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동업 전략을 제시한다. 돈과 관계 모두 지킬 수 있는 계약서 작성법부터 동업 전 과정의 플랜과 가이드가 담겼다.

Play! 회계카페(유흥관 지음, 에듀윌, 298쪽, 1만2800원)=책으로 읽고, 동영상으로 보고, 모의경영까지 체험하게 하는 회계학습서.

과학·실용

◆우리 공부합시다
(정현희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84쪽, 1만5000원)=매일경제 창업주인 정진기씨에 대한 딸의 회고록. 목표를 향해 늘 공부하던 자세를 잃지 않았던 아버지의 경영 스타일과 개인적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세느 강에 띄운 e편지(정종제 지음, 비엔엠북스, 280쪽, 1만4000원)=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한다. 고호·모네 등의 화가, 빅토르 위고·에밀 졸라 등의 작가, 에펠탑·베르사유궁 등 명소를 망라했다. 두 사람의 가상 e-메일 형식으로 구성됐다.





찌아찌아 마을의 한글학교(정덕영 지음, 서해문집, 272쪽, 1만2000원)=사멸 위기에 처한 찌아찌아어를 기록하기 위해 한글이 ‘제공’된 것은 알려진 바다. 찌아찌아의 첫 한글교사로 선발돼 1년 간 부톤 섬 주민들과 함께 한 저자가 한글 전파와 문화체험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코끼리에 맞서다
(나탈리 르비살 지음, 배영란 옮김, 한울림, 224쪽, 1만2000원)=청소년기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변화와 이유를 뇌과학·인류학·생물학·진화론을 토대로 알기 쉽게 일러준다. 청소년기 아이를 곁에 둔 부모·교사, 그리고 청소년들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그냥, 컬링(최상희 지음, 비룡소, 285쪽, 1만1000원)=피겨 유망주 동생에 비해 쓸쓸한 나날을 보내다 난데없이 동계 스포츠 ‘컬링’팀에 스카우트된 주인공. 폼도 안 나고 인기도 없는 운동을 하며 자신만의 굴곡진 인생을 만들어가는데. 제 5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한강(김하늘 글, 박지훈 그림, 아이세움, 48쪽, 1만3000원)=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서 발원해 동강·서강을 거쳐 한강이란 이름을 얻은 물줄기는 단양·충주를 지나고 임진강을 만나 서해로 흘러간다. 한강 물길 500㎞를 따라 역사 여행을 하는 지식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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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