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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블루 크리스탈 조성 첫 삽

몇 년 전만 해도 포도를 생산하는 평범한 농촌이던 탕정면 명암마을이 국내 최대의 원주민 단지로 탈바꿈한다.



아산 탕정면서 포도농사 짓던 농민 66명, 명품마을에 재정착

66명의 원주민이 공동으로 설립한 ㈜탕정산업는 지난달 22일 삼성 탕정LCD단지 앞에서 새로운 고향이 될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합원을 비롯해 20여 명의 아산시 관계자와 이덕하 삼성전자 개발사업팀그룹장 등도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탕정산업㈜는 지난해 9월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기본설계 확정한 뒤 2011년 3월 이주대상자 확정 및 이주택지 필지를 추첨하고 코리아건축인테리어, 희상건설㈜, 평강종합개발㈜를 시공사로 결정한 가운데 그동안 부푼 꿈을 현실화 시켰다. 준공은 2012년 5월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와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조합원들이 기공식에 참석해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탕정산업 제공]







2005년부터 탕정면 명암마을은 삼성전자 LCD,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공장들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460여 만㎡에 이르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형성됐다. 이러한 첨단도시를 탄생시키기 위해 원주민들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삶의 터전을 내줬다. 그러나 이들은 끝까지 함께하며 마을공동체를 지켰다.



농사짓던 땅은 내줬지만, 삼성측과 협의를 통해 원주민들이 앞으로 경제적으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이끌어 냈다. 그 후 삼성 탕정LCD단지 바로 앞에 원주민 이주마을 ‘블루 크리스탈’을 조성키로 했다. 마을 이름은 탕정LCD단지가 ‘크리스탈밸리’로 불리는 데서 따왔다.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는 약 2만여㎡의 터에 지상 3층 규모의 66가구가 들어서며 1가구당 면적은 약 400여㎡(120평)이다. 71개 필지에 달하는 대단위 공동건축 단지는 중부권 최초의 테마거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1가구당 건축 비용은 토지비용을 합해 5~6억 원 정도다. 3.3㎡ 당 건축비는 약 300여 만원에 달하며 격조 높은 건축 스타일로 지어질 예정이다.









아산 탕정의 삼성 디스플레이시티에 조성될 ‘블루 크리스탈’ 단지 조감도. [사진=㈜탕정산업 제공]







㈜탕정산업 측은 건축의 질을 높이고 비용은 절감해 최적의 건축공사를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축 스타일은 로마, 스페인 프로방스, 동양 등 3가지 유형의 명품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개발이 이뤄지면 재정착하는 주민이 일부에 그치는 것과는 달리 이곳 주민들은 처음부터 조합이 구성돼 주거와 건축, 입주를 동시에 시작해 마을 공동체를 유지하는 독특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만 ㈜탕정산업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100% 원주민이 설계하고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테마단지를 착공하게 됐다”며 “66명의 원주민 이주단지를 공동건축과 공동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탕정 이주택지 건설을 위해 이 마을에 도로와 조경 등에 쓰일 40억 원어치의 자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기업과 원주민간의 상생 문화를 만들고 있다. 삼성 측은 또 마을이 완공될 때까지 주민들이 거주할 아파트도 인근 천안·아산에 제공하고 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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