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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36발 다연장포 ‘구룡’ … 연평도 인근 첫 화력 과시





서북도서 해상 사격훈련
벌컨포 포함 5000여 발 발사
“북 장사정포 원점 타격 가능”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는 6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130㎜ 다연장 로켓포인 ‘구룡(K-136·사진)’을 포함해 5000여 발의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서방사는 해병대를 모체로 지난 6월 15일 창설된 서북도서 방위 전담 부대다. 우리 군이 이 지역 해상 사격훈련에서 다연장포를 쏘기는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가량 해상 사격훈련을 했다”며 “백령도와 연평도 부대에선 최근 실전 배치한 구룡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청도·소청도에서도 실시됐으며 K-9자주포, 벌컨포를 비롯한 아홉 종류의 화기가 동원됐다. 이 관계자는 구룡의 발사 수량에 대해서는 군사기밀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 다. 군은 지난 6월 백령도와 연평도에 다연장포인 구룡 수문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북한이 장사정포를 동원해 연평도를 포격한 데 대한 대비 차원이다. 다른 군 관계자는 “서북도서에 구룡을 배치함으로써 전력이 대폭 증강됐다”며 “북한 도발 시 공격 원점을 초토화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상 사격훈련은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다. 군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우리 군의 해상 사격훈련을 구실 삼아 연평도를 포격한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백령도와 연평도에 각각 10여 명의 요원을 파견해 이번 사격이 정기훈련임을 확인했다.



정용수 기자



◆구룡(K-136)=130㎜ 발사관 36문으로 구성된 다연장로켓. 최대 사거리는 36㎞로 북한 122㎜ 다연장포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했다. 1980년대 군에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백령도와 연평도에 실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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