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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DNA 대물림 이덕선·덕형 형제 … 가톨릭대학에 150만 달러 추가 기부





선친 이원길씨 유지 받들어



6일 가톨릭대 ‘버나드 원길 리 국제포럼’에 참석한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과 이덕선 회장, 이덕효 신부, 이덕형 회장 형제(왼쪽부터). 벽에 이원길씨 부조가 보인다.







평범하지만 위대했던 한 아버지의 봉사가 아들들의 커다란 기부로 열매를 맺었다.



 6일 가톨릭대에서는 ‘인간과 공동체’를 주제로 제1회 ‘버나드 원길 리 국제포럼’이 열렸다. 2001년 작고한 이원길씨는 황해도 연백의 고향 마을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며 강당을 짓고 문맹 퇴치에 앞장선 선각자였다.



 그의 큰 아들인 이덕선(72) 얼라이드테크놀로지 회장과 막내 아들인 이덕형(52) 글로텍 회장은 1960년대 미국에 건너가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자 2009년 가톨릭대에 15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덕선 회장은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번 돈은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남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한평생을 산 이원길 선생의 삶 자체가 인본주의”라며 “갈수록 갈등이 심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국제포럼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 형제는 이날 15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 이원길씨의 다섯째 아들인 이덕효 신부(미국 워싱턴 에피파니성당 주임)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념 갈등을 비롯한 한국사회의 심각한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본주의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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