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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비 감축? … 오산전투 참패 기억해야”





퇴임 린 국방 부장관 쓴소리





미국 국방부의 서열 2위인 윌리엄 린(57·사진) 부장관이 퇴임하는 날 한국전쟁을 기억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이뤄지 는 미 정부의 국방비 삭감 움직임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5일(현지시간) 퇴임한 린 부장관은 이날 미국진보센터(CPA)에서 연설하며 1950년 7월 한국전쟁 당시 미군과 북한군 간의 첫 직접 교전이 벌어졌던 오산전투를 거론했다.



그는 한국전쟁에 최초로 파견된 미 육군 부대인 스미스부대와 북한군이 벌인 이 전투를 언급하며 “당시 기초 군사교육만 받은 10대(병사)들은 전투 경험이 부족한 장교들의 통솔하에서 북한군과 마주쳤다”며 “개인당 지급된 120발의 탄환과 이틀 치 전투식량, 대전차 포탄 6발만으론 북한군의 진격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린 부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삭감은 너무 컸고 빨랐다”며 “당시 미군은 인원과 자금이 부족한 상태로 한국에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국방비) 감축은 한반도 전투 현장에서의 실패와 어린 미국인들의 희생으로 돌아왔다”며 “돈을 아끼려다 국방력을 잘못 관리하면 전우들을 잃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승호 기자



◆오산전투=1950년 7월 5일 미 육군 24사단 21연대 제1대대(일명 스미스부대)가 오산 북쪽 죽미령 인근에서 북한군과 벌인 전투. 540명의 스미스부대원 중 150명이 전사하고 장교 5명과 병사 26명이 실종되는 참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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