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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글 “일부 유럽차, 현대차 베끼고 있다”





기아 K시리즈, 유럽스타일에 제격
“현대차, 자신만의 디자인 완성해”
삼성TV 9000시리즈 장인정신 표현





“이전에 현대차는 유럽인들에게 지나치게 표현주의적이고 와일드한 인상을 줬지만 이제는 일부 유럽 차가 현대차를 베낄 정도로 발전했다.”



 지난 17년간 BMW 디자인 총괄을 지내다 올해 초 삼성전자 협력 디자이너로 임명된 크리스 뱅글(사진)은 6일 방한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특히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부사장(최고디자인책임자·CDO)이 디자인한 기아차의 K시리즈와 관련해 “유럽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멋진 차를 디자인하는 것 같다”며 “현대가 자신만의 룩을 발견해 발전시켜 결국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뱅글은 또 “삼성전자의 8000시리즈 평면 TV를 갖고 있는데, 9000시리즈는 정말 갖고 싶은 몇 안 되는 제품”이라며 “집에 설치가 안 된다고 해서 8000시리즈를 샀지만, 9000시리즈는 장인 정신을 표현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맡은 업무와 관련해 “신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다만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역량이 매우 뛰어나고, 이에 대해 한국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뱅글은 현대차에서 디자인 의뢰가 들어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BMW에서 17년간 한 것은 디자인 매니저였으며 이것은 반드시 회사 안에서 일해야 한다”며 “나는 독자기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매니징 작업은 힘들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크리스 뱅글=미국 패서디나 디자인스쿨을 졸업한 뒤 1992년 10월 BMW에 합류했다. 그는 17년 동안 ‘디자인계 이단아’로 불리며 늘 화제의 중심이었다. BMW 근무 시절 독특한 화법과 선이 강한 디자인으로 세계 언론과 BMW 매니어들로부터 찬사와 혹평을 함께 받았다. 올 3월부터 삼성전자에서 협력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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