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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00명 해외봉사, 아시아 곳곳에 IT교육센터

숭실대는 김대근 총장 취임 이후 봉사와 진리를 세계로 펼치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하고 있다. 해외봉사에 매 학기 500여 명 이상 연간 1000여 명이 참가하고, 베트남과 필리핀에 교육센터를 개관해 글로벌 교육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한국어학당과 IT교육센터를 설립·운영하는 것도 글로벌 교육에 힘쓰기 위해서다. 2015년에는 ‘베트남 숭실’을 건립하고 2020년까지 전 세계에 분교를 포함한 교육 거점을 확보해 세계 속의 숭실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로 가는 디딤돌 숭실

박정현 기자









숭실대는 진리와 봉사라는 건학이념을 세계로 펼치기 위해 글로벌 산학연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사진=숭실대 제공]







숭실대는 1897년 미국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가 세웠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받아 온 사랑과 섬김을 이제 숭실대가 세계인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입장이다. 2009년 5월 중국 심양항공대에 한국어센터를 열어 중국인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지난해 7월 서울나우병원과 인도 벵갈주 산티니케탄의 최극빈 지역 하누당가에 ‘숭실 리빙워터 스쿨(초등학교)’을 세워 가난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교육봉사를 위한 기초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라오스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동남아 교육봉사벨트와 더불어 숭실대는 서남아와 동북아, 유라시아 교육봉사벨트를 기획해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교육센터, 몽골에 한국문화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터키와 방글라데시,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우간다·콩고 등에도 교육봉사 베이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동남아 시작으로 글로벌 산학연 허브 꿈꿔



숭실대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산학연의 허브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국내 글로벌 기업과의 MOU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숭실대’ 건립기금을 약속받아 풍타우 지역에 2015년 완공키로 했다. 이미 4년 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SKT와 사회공헌 차원에서 ‘SKT-SSU IT’ 교육과정을 개설, 베트남 IT전문가를 양성해 온 숭실대는 4월 호치민시 쾅충소프트웨어시티에서 ‘베트남 숭실 IT센터’를 개원했다. IT 분야 특화단지인 이곳에는 인도 대학 건물 등이 들어서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참엔지니어링 그룹이 설립 지원금 20억원을 기부하고, SKT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하게 된 것이다.



 베트남 숭실 IT센터는 앞으로 해외 산학연 교육 허브의 롤 모델이 될 전망이다. △국제 공인자격증 중심의 수준 높은 교육 △국내외 기업과 연계한 취업중심의 실무교육 △창업·보육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인력 양성이 베트남 숭실 IT센터의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50개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과 베트남 대학생 2500명의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는 IT를 기반으로 경영과 디자인 등을 융합한 IT 서비스 분야가 중점이다. JAVA 프로그래밍과 SW개발, 모바일 같은 실무교육과정과 베트남 사업진출을 돕기 위한 최고경영자과정이 개설된다.



 베트남 숭실 IT센터 개원식을 전후해 ‘베트남 산업대학과의 MBA과정 확대개설 협약’ ‘띤양대학과의 봉사 인성교육을 위한 MOU’ ‘베트남 롯데리아와 현지 한국업체 재교육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올해부터 숭실대와 호치민산업대의 MBA 과정이 하노이·호치민 외에 다낭캠퍼스로 확대되고, 금융·관광경영 과정을 추가하는 협정을 맺었다. 7월에는 필리핀의 두마게티에 ‘숭실교육선교센터’를 열어 청소년들을 육성하기로 했다. 김대근 총장은 “숭실대는 미국 선교사가 세운 학교”라며 “과거 외국에 진 빚을 앞으로 제 3세계에 되갚으며 글로벌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쳐나가기 위한 숭실대만의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조직으로 봉사지원센터를 총장직할 기구로 설치했다. 교육시스템도 정비했다. ‘7+1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글로벌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독려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국제적 감각과 실용적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 전체 8학기 중 7학기는 교내 수업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1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은 해외봉사, 현장실습, 해외연수에 참여해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숭실대는 인성을 갖춘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6개국 143개 해외대학과 글로벌교육인프라를 구축했고, 실질적이고 유용한 글로벌교육프로그램을 10여 개 운영하고 있다. ‘Soongsil Honors Program(SHP)’은 국가인재가 될 숭실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 학기 5명을 선발해 학생이 원하는 해외대학의 교환학생으로 보내고, 학비 2만5000달러까지 지원한다. ‘다자간학생교류프로그램’은 동아시아(한-중-일-러) 3~4개 대학의 학생이 공동으로 주관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대학 학생들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특강과 토론, 문화체험을 한다.



 숭실대는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교류 네트워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미국 타우슨대와 워싱턴대 등과 공동학위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 오사카경법대-중국 복단대와 실시하고 있는 3개교 공동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러시아 극동대를 포함, 4개국 교류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33개국 370여 대학이 참여하는 UMAP(아시아태평양고등교육협력기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대학생들과의 교류 폭도 넓히고 있다. 김 총장은 “세계 각 대륙의 대학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해 재학생들이 본교 캠퍼스나 외국 대학에서 세계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숭실대는 교육기반 글로벌 봉사에 주력해 온 것을 인정받아 8월 비지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11 국제비즈니스 대상(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에서 사회공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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