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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불여일견`…동명대, 베트남 해외산업체 탐방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신 짜오 호치민!(안녕하세요, 베트남!)"

동남권 산학협력 거점대학인 부산 동명대학교에 따르면 학생 등 50명 규모의 해외산업체 연수단은 부산·경남지역의 향토기업이 합작 운영 등 방식으로 진출한 베트남 현지 산업시설 등을 체험하는 4박6일 일정의 해외탐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충성(유통경영학과 4년), 이수정(항만물류시스템전공 2년) 학생 등 산학협력사업 참여 우수학생 38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단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산업시설 등을 둘러보며 베트남 속 한국과 한국기업의 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탐방은 대학 지원으로 무료로 이뤄졌다.

지난달 28일 베트남 호치민 땅을 밟은 연수단이 가장 먼저 찾은 산업시설은 송월타올 호치민공장.

현지 근로자 500명, 한국인 임직원 30명, 3만7000여 평 규모의 공장에서 학생들은 세계 5위권의 타올 생산 공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현지 생산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튿날 연수단은 호치민시 외곽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영세 봉제공장을 방문, 베트남에 진출한 영세기업의 고초와 열악한 환경 등을 체험했고, 김도훈 KOTRA 고문 컨설턴트와 김범수 전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법인장 등 현지 전문가가 각각 `베트남 시장 상황과 한국`, `베트남 현지 기업의 수요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또 연수단은 화승비나 호치민공장에서 화승그룹의 국내외 생산시설 23곳 중 현지근로자 1만7000여 명, 한국인 임직원 70여명 등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장시설을 둘러봤다.

화승비나의 이종석 대표는 이날 화승그룹 현승훈 그룹 총회장이 동명대가 제정한 동명(東明)대상의 제1회 수상자였고, 동명대의 모기업인 옛 동명목재가 지난 1960~70년대 대한민국의 수출과 산업화 및 근대화를 선도한 세계적 기업이었음을 상기했다.

이 대표는 학생들에게 "동명대 학생들이 외국어와 전문지식, 인성 등 삼박자를 갖추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해주길 바란다"면서 특강에 버금가는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생들은 자유시간을 통해 동명대를 졸업한 뒤 귀국해 취업에 성공한 오티안 마이 씨 등 선배들과 만남을 갖고 현지 문화와 언어 등에 대해 들었고, 베트남 전쟁박물관이나 중앙우체국 등 역사현장, 열대우림탐사 등 도전적인 체험활동도 가졌다.

하지만 국내 우수제품을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동명 보부상 프로그램`은 현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동명대 해외마케팅 담당 교수와 직원들은 같은 기간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 등을 방문해 베트남에서의 한국어학습프로그램 공동 운영 방안과 베트남 편입생 유치 등을 협의하는 성과를 얻었다.

연수단을 인솔한 김형곤(신문방송과) 교수는 "이번 해외산업체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 속에서 한국 위상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자신감과 자긍심, 국제감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1100곳을 넘어선 동명대 국내외 가족기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명대 2단계 산학협력단의 이번 해외산업체 연수는 지난해 일본, 올해 초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지난 2월 학생 및 교수 40명이 베트남 하노이의 산업체를 방문해 기술 교류와 학생 연수, 취업 등 산학협력을 위한 `해외 가족기업 만들기`에 나서기도 했다. 동명대의 국내외 가족기업은 현재 1000여 곳에 달한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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