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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암사적공원, 전통문화체험장 변신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 있는 ‘우암사적공원’이 숙박을 겸한 전통문화체험장으로 조성된다.



내년까지 숙박시설로 개조
1박2일 관광상품 운영계획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에 1억6000만원을 들여 현 관리사를 식당과 화장실, 세면장 등을 갖춘 숙박시설로 개조할 예정이다.



 시는 이 시설을 활용해 대학과 법인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템플스테이와 유사한 ‘1박2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암사적공원은 우암(尤庵) 송시열 선생(1607~1689)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1991~97년 장판각과 전시관, 서원 등 16동의 건물을 복원해 사적공원으로 조성됐다. 시는 특히 이곳에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던 남간정사를 비롯해 건축미가 뛰어난 기국정, 선생의 문집인 송자대전판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잘 보전돼 있고 조경도 빼어나 좋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우선 우암사적공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앞으로 관내 서원이나 향교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안성순 대전시 문화재정책담당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개조해 사용한 뒤 장기적으로는 적정한 부지를 확보해 한옥형 숙박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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