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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번 싸움’ 이대호가 이겼다, 롯데 닷새 만에 2위 탈환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가 20일 SK와의 경기에서 3-3이던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쪽 안타를 때리고 있다. 이대호는 3루까지 간 뒤 박종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부산=정시종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2위 싸움에서 다시 한 발 앞서나갔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겨 닷새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3위로 떨어진 SK와는 한 경기 차다.

 이날 경기는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SK와 롯데는 승차 없이 승률 0.001 차이로 2, 3위를 달리고 있었다. 22일까지 열리는 두 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2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향방이 가려질 가능성이 컸다.

 승부는 양팀 4번 타자의 방망이 대결에서 갈렸다. 롯데의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29)는 비록 홈런은 없었지만 결정적인 안타 두 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1회 초 SK 이호준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곧이은 1회 말 손아섭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1사 1루 기회를 이어갔다. 타석에 선 이대호는 SK 선발 이영욱으로부터 중견수와 2루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SK 중견수 조동화가 슬라이딩을 하다 왼 무릎을 다치는 사이 1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 말 롯데의 결승 점도 이대호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SK의 두 번째 투수 송은범에게서 우익수쪽 안타를 치고 나갔다. 롯데는 홍성흔의 2루타와 강민호의 고의 4구, 대타 박종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3루에 있던 이대호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날 3타수 2안타·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최근 17경기 연속 안타에 9월 15경기에서 타율 0.549(51타수 28안타)의 맹타를 이어갔다. 반면 SK의 4번 타자 이호준은 1회 내야 땅볼로 타점 한 개를 올렸을 뿐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롯데 마운드에서는 선발 고원준에 이어 나온 임경완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김사율은 9회 초 최동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뒤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안치용을 유격수 플라이, 이호준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SK의 왼손 투수 김광현은 6월 23일 KIA와의 경기 이후 근 석 달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3-5로 뒤진 8회 말 등판해 1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2볼넷·무실점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가 선발 주키치와 마무리 송신영의 계투 속에 넥센을 2-0으로 눌렀다. 넥센 선발 심수창은 7월 31일 LG에서 트레이드된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7이닝 동안 4피안타·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두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 연장 11회 말 2사 2루에서 두산 투수 페르난도의 폭투 때 2루 주자 강명구가 홈까지 뛰어들어 6-5로 승리했다. 끝내기 폭투는 시즌 첫 번째, 역대 24번째다.

글=신화섭 기자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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