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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좌파 3인방’ 한자리에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오른쪽)이 18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공항에서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왼쪽)과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가운데)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정상회담과 암 치료 목적으로 쿠바를 찾았다. [아바나 로이터=뉴시스]


중남미 좌파 국가지도자 3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고 차베스(Hugo Chavez·57)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4차 암치료를 위해 18일(현지시간) 도착한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다. 라울 카스트로(Raul Castro·80)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차베스 대통령을 마중 나왔으며, 때마침 쿠바 방문에 나선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52) 볼리비아 대통령도 자리를 함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차베스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은 군복 차림이었으며 모랄레스 대통령은 캐주얼 복장이었다. 빨간 베레모를 쓴 차베스는 항암 치료로 머리가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닷새로 예정된 이번 치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베스는 지난 6월 쿠바 방문 중 복통을 호소하다 골반 수술에 이어 대장 계통의 암수술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자국의 군 병원에서 3차 치료를 받았다. 그 뒤 인후염에 감염돼 11일로 예정됐던 내각 회의를 취소하고 휴식을 취해왔다. 정확한 병명을 밝히기를 거부해온 그는 “반드시 완쾌해 내년 10월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99년 정권을 잡은 차베스는 현재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틀 일정의 쿠바 방문 중 카스트로 의장과 정상회담을 하며 아바나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라고 쿠바 관영통신 ACN이 보도했다. 이들 세 명의 지도자는 좌파 정치를 목표로 행동을 같이해 왔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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