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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만성질환’ 경제 비용 47조 달러





2030년까지 암·당뇨병 등 5대 만성질환에 들어가는 경제비용이 세계적으로 47조 달러(약 5경34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함께 연구한 ‘비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세계의 경제적 부담’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사망까지 이어지는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을 계량화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보고서가 꼽은 비전염성 5대 만성질환은 암·당뇨병과 심장·정신질환, 만성 호흡기질환이다.

 47조 달러에는 질환을 치료하는 데 들어가는 직접적 비용 말고도 사망 및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받는 고통 등에 따른 생산성 감소 손실 등이 포함됐다. 이는 연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에 이르는 금액이기도 하다.

 이 중 심장·정신질환으로 인한 비용이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특히 가장 많은 경제적 비용이 소요되는 정신질환의 경우 2030년까지 16조 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5대 질환으로 인한 전체 경제비용의 35%에 이른다. 지난해 심장질환에 직간접적으로 들어간 비용은 8680억 달러인데, 2030년에는 1조440억 달러로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한 해에 3600만 명(질병으로 사망하는 전체 환자의 60%)이 이런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 죽음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 중 80%가 후진국과 중진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50년이 되면 전 세계의 60세 이상 인구가 지금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비전염성 만성질환의 발생률은 더욱 가파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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