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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투게더(soul together)’





서서히 빠져드는 소울의 매력, 함께 즐기는 힙합 무대





 어눌하고 느릿한 목소리가 강렬한 비트를 탄다. 담담하게 마음을 울리는 그의 노래는 듣는 이를 소울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한다. 바비킴이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소울의 대부’ 바비킴의 공연이 열린다. 올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바비킴의 전국투어콘서트 ‘2011 소울 투게더(soul together)’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 오후 7시 잠실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무대가 마련됐다. 올해로 3년째인 바비킴의 전국투어는 점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30개 지역, 50회 이상의 공연, 누적관객 10만 명 이상. 2년간 공연계의 티켓파워로 급부상한 바비킴은 올해 서울가요대상에서 ‘공연문화상’을 수상해 공식적으로도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나는 부가킹즈의 바비킴이다.”



 바비킴은 지난해 ‘마이 소울’(my soul)이란 이름으로 전국투어를 한 반면, 올해는 ‘함께한다’는 의미가 내포된 ‘소울 투게더’를 테마로 내걸었다. 공연 내용 또한 이에 걸맞게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명 트럼펫 연주자이자 아버지인 김영근씨가 출연해 바비킴과 협연할 예정이고, 그가 스스럼없이 ‘형제’라고 부르는 ‘부가킹즈’ 멤버들이 함께 힙합 공연을 펼친다. 부가킹즈는 2001년 바비킴을 주축으로 주비트레인, 간디가 모여 만든 힙합 그룹이다. 대표곡으로는 ‘틱 택 토’ ‘남과 여’ 등이 있다. 이후 바비킴은 2008년 솔로로 전향했으나, 이들과의 우정을 과시하며 함께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콘서트 부제로 삼은 ‘나는 부가킹즈의 바비킴이다’는 부가킹즈에 대한 그의 사랑을 잘 표현해준다. 이번 합동무대는 올 가을 발표한 새로운 미니앨범을 선보이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오직 그대만’ ‘일년을 하루같이’ ‘소나무’같은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하 OST) 히트곡들도 선보인다.



진심으로 노래하는 소울의 대부



 노래, 랩,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소화해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바비킴도 가수로의 출발은 쉽지 않았다. 1994년 레게그룹의 래퍼로 데뷔한 후 10여 년간 무명 가수 생활을 했다. 오디션을 볼 때면 “노래 부를 수 있는 목소리가 아니다”란 말을 듣기 일쑤였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색깔을 찾아냈다. 그가 처음 부를 때만해도 소울은 대중에게 생소한 장르여서 외면도 많이당했다. 하지만 묵묵히 소울을 고집했고 지금은 ‘소울의 대부’란 별칭도 얻었다. 그래서 인지 무대 위에서 그의 모습은 늘 신선하다. 특유의 진지함과 함께 랩과 댄스로 보여주는 한국인 같지 않은 리듬감, 어눌하고 서툰 말솜씨로 웃음을 자아내는 그만의 유머코드는 그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객들이 바비킴에게 매료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음악에 대한 진심 때문이다. 그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의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며 “음악이란 앞으로도 오랜 시간 함께 할 인생의 동반자이며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안 방송활동이 뜸했던 바비킴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출연으로 끊임없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사랑 그놈’으로 첫 신고식을 치른 후, 지난 4일 중간평가에서 혼자 사는 집을 셀프카메라로 공개하며 “빨리 여자가 생겨 인테리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공개 구혼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나가수’ ‘무한도전’의 음원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던 가운데, 드라마 ‘스파이 명월’ OST를 발표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문의=1644-4575(예매는 1544-1555)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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