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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한국 산업기술 발전 신화…영상으로 세계에 알려야”





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 최순자 이사장





“산업기술에도 문화의 ‘옷’을 입혀야 부가가치가 높아져요. 한국의 휴대전화에 디자인을 입혀 상품가치를 높이는 것과 같은 의미이지요.”



 비영리 법인인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 최순자(59·사진·인하대 공대 교수)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산업기술 전도사로 통한다. 화학공학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2년 전 전공과는 무관한 듯한 이 재단을 맡자 상당수 사람들은 ‘외도’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산업기술을 알아야 관련 영상 콘텐트도 개발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딱딱하다는 느낌을 주는 ‘산업기술’이라는 용어만 자꾸 말해 봐야 누가 관심을 보이나요. 산업의 융합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최 이사장은 ‘관광도 산업기술이다’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라는 프로그램도 제작, 공중파에 내보내 히트를 쳤다. 현재 우리나라를 외국에 소개할 영상도 제작 중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서울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자체 대형 스튜디오와 최첨단 영상기기들을 갖춘 디지털콘텐트 공동제작센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20억원 상당의 특수 촬영 스튜디오, 디지털 색 보정 장치, 영상 편집 장비, 1500㎡의 스튜디오 등 대형 방송사를 제외하고는 국내 최고 시설이다. 이러다 보니 시설 임대와 기술 지원 예약이 내년 중반까지 꽉 찼을 정도다.



 최 이사장은 이를 활용해 산업 기술과 미디어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태국 관광 코스 중에는 토속 음식을 요리해 보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관광객들이 그 코스를 아주 좋아합니다. 우리도 포스코나 삼성전자 등 한국의 신화를 만든 산업기술을 관광과 버무릴 필요가 있어요. 개도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산업기술도 경험하고, 관광도 한다면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그는 현재 태부족인 산업기술미디어 방송 기술 전문가도 양성하고 있다. 3개월 과정이 무료로 개설돼 있다. 최 이사장은 “상암DMC가 한국의 방송영상 메카가 되게 하려면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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