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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단지 내 상가 분양 낙찰가율 161%





민간 단지도 계약률 80~100%



지난달 25일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시 첫마을 단지 내 상가 투자 설명회에 500여 명의 투자자가 몰렸다.





아파트 안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가 요즘 인기다. LH가 공개경쟁입찰로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는 입찰가격을 감정가 수준의 예정가격보다 높게 써내지 않으면 낙찰받기 어렵다. 올 들어 이달 초까지 분양된 400여 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예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61%다. LH 판매기획처 장범구 차장은 “예정가의 2~3배 이상에서 팔린 점포도 적지 않다”며 “근래 평균 낙찰가율과 낙찰률이 이전보다 20%포인트 정도씩 올라갔다”고 말했다.



 민간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도 마찬가지다. 최근 분양된 경기도 수원시 동문 굿모닝힐, 김포신도시 우남 퍼스트빌, 대전 금강엑슬루타워, 부산 금정구 구서쌍용예가 등은 모두 80~100%의 초기 계약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 상가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건 안정적인 투자수익률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 내 가구가 탄탄한 수요층이어서 임차인을 쉽게 구할 수 있다. LH경기지역본부 강오승 차장은 “자체 조사한 결과 단지 내 상가 수익률은 연 6~7% 정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억5000만원에 낙찰된 성남 판교신도시 LH 단지 내 상가 28㎡형은 보증금 5000만원, 월세 180만원을 받아 연 수익률이 7%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과거엔 아파트 입주자나 단지 근처의 비슷한 업종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분양받았는데 요즘은 수도권 전역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을 중심으로 불던 임대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가 단지 내 상가로 확산되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단지 내 상가 분양도 봇물이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나올 예정인 LH 단지 내 상가만 24개 단지의 312개 점포다. 성남·용인·판교·김포·파주 등의 대단지 상가가 많다. 민간 물량으로는 서울 송파구 잠실2단지 리센츠, 중구 래미안신당 2차, 김포시 중흥에스클래스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상가는 비싸게 사면 높은 수익률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낙찰가율이 예정가의 150%를 넘기지 않는 게 안전하다. 단지 내 상가는 대부분 세탁소·중개업소·미용실·편의점 등 업종이 한정돼 있어 임대료를 책정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단지 규모는 클수록 유리한데 적어도 600가구 이상이면 좋다. 가구수 대비 점포 비율도 따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500가구 이상 단지에서 70~80가구당 점포 1개가 안정적인 비율로 본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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