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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시즌 아웃





19일 만의 복귀전서 부상 도져
악타 감독 “추신수, 올해 끝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가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에서 4-7로 진 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의 말을 빌려 “추신수의 2011시즌이 끝났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8일 캔자스시티와 경기 이후 19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알렉시 오간도와 7구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회 말 수비는 했으나 2회 말 갑작스레 이지키엘 카레라와 교체됐다. 클리블랜드 관계자는 “왼쪽 옆구리 부상이 다시 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추신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1회 초 타석에서 2구째를 헛스윙한 뒤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다음 파울 타구가 발에 맞은 뒤 통증이 심해졌다”고 했다. 추신수는 이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는 “몸 상태는 100%에 가깝다”고 자신했다. 악타 감독도 “지난 5일간 타격이나 송구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1이닝 만에 부상이 도졌다. 추신수는 “왼쪽 옆구리가 오른쪽과 달리 정상이 아니다. 안에 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5경기를 남겨둔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13.5경기 차로 뒤져 있다. 와일드카드(지구 2위 팀 중 승률이 가장 높은 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도 13경기 차가 난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간 상황이다. 추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기까진 한 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올 시즌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추신수의 2011시즌은 다사다난했다. 팀의 중심 타자로 기대를 모은 추신수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던 차에 지난 5월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돼 곤욕을 치렀다. 가벼운 처벌을 받고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이번엔 뜻밖의 부상이 그를 덮쳤다.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손 엄지가 부러졌다. 수술을 받고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데엔 약 7주가 걸렸다. 8월 중순 팀에 복귀한 추신수는 셋째로 딸을 얻은 기쁨 속에 8경기 연속 안타에 3홈런 8타점을 쓸어 담으며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옆구리 부상에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올 시즌 기록은 85경기 2할5푼9리 8홈런 36타점. 최근 2년 연속 타율 3할에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추신수는 “내 목표는 부상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시즌을 끝내는 것이었다. 매 경기에 나가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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