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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공, 미국 미래세대에 알리고 싶어”





한국전 국립박물관 건립 추진
참전용사 데니스 힐리 위원장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뉴욕에 한국전 국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 계획을 발표하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데니스 힐리 한국전 국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장,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워싱턴=연합뉴스]





데니스 힐리(Denis Healy) 회장은 성공한 기업가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보호용품 제조업체 ‘터틀 왁스’(Turtle Wax)의 경영자다. 사회봉사와 자선활동으로도 유명한 힐리 회장이 새 직함을 하나 더 추가했다. 뉴욕시에 들어설 ‘한국전쟁 국립박물관’의 건립 추진위원장이다. 그 자신이 바로 한국전 참전용사이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박물관 건립 추진 캠페인 출범식에서 만난 힐리 회장은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세계 12대 경제강국으로 거듭난 한국의 놀라운 역사를 미국의 미래세대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는 한국전의 의미에 비해 희생자들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종종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는 한국전 용사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박물관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힐리 회장은 박물관 건립 지역을 뉴욕으로 정한 데 대해 “뉴욕은 유동인구도 많고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박물관의 의미를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일리노이주에 박물관을 건립했는데, 이곳에는 방문객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기본적인 설계작업을 마친 상태여서 약 3년 후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은 박물관을 걸어가면서 첨단기술을 통해 한국전의 역사와 이후 한국의 발전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 1억1200만 달러의 건립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박물관에는 각종 교육자료와 함께 한국전 참전 미군이 기증한 훈장·군복·사진 등이 전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힐리 회장은 “다음달 20일 직접 한국을 방문해 정·관·재계 인사들을 상대로 박물관 건립을 위한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방한할 예정인 존 틸럴리(John Tilelli)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연합사의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한국말로 외친 뒤 “이 말이 박물관 건립의 목적을 말해준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빅터 차 CSIS 한국연구 책임자(조지타운대 교수) 등도 함께 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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