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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추노 뒤이을 최고 드라마는?






매회 드라마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했던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펼쳐지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공중파와 케이블 TV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통틀어 우수작을 선별하고 각 부문 담당자들의 공을 치하하는 행사다. 엄선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수상자들이 가려진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펼쳐지는 전국 규모의 대형행사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상식 뿐 아니라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발'이란 이름 하에 각종 부대행사 등 축제가 동반돼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타들의 향연, 전국을 넘어 세계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올해로 5회를 맞이한다. 2일 경남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상식이 시작된다. 앞서 5시부터는 시상식에 참여한 스타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마련돼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현재 '시티헌터' '로열패밀리' '미스 리플리' '최고의 사랑' '반짝반짝 빛나는' '시크릿가든' 등 인기 드라마들과 출연배우들이 후보에 올라있어 행사 당일 수많은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추노'가 작품상을 차지했으며 이 드라마의 주연배우 장혁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동이'의 한효주가 받았다. 남자신인연기상은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에게, 여자신인연기상은 '신데렐라 언니'의 서우에게 돌아갔다. 수상자 외에도 MC 민효린을 비롯해 선우선·김소연 등 수많은 스타들이 현장을 찾아 시상식을 빛냈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한 관계자는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방송된 드라마 전체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행사가 아니라 세계적인 시상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순 시상식 아닌 대형축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란 큰 개념의 축제를 동반한다.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2일 열리는 시상식에 앞서 1일부터 9일까지 진주시의 남강둔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지에서 펼쳐진다. 각종 공연과 부대행사 및 학술행사 등 다양한 관객들의 기호에 맞는 행사들이 두루 준비됐다.

3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드라마 스페셜' 공연에는 김태원이 이끄는 록밴드 부활이 참여해 2시간여에 걸친 공연을 펼친다.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드라마 O.S.T 콘서트'가 관객들을 찾는다. 김조한과 빅마마 소울, 원티드의 김재석이 출연한다. 아이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는 '드라마 인 키즈-파워레인저 정글포스'는 초대형 영상이 어우러진 대형 스케일의 공연으로 아이들과 동반한 부모들까지 즐겁게 만들어주는 가족공연이다.

전시행사도 매년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주요 전시행사 중 하나는 TV 속 화면을 그대로 옮겨온 듯 고스란히 재현된 드라마세트장이다. '성균관 스캔들' '웃어라 동해야' '공주의 남자' '스파이 명월' 등 화제작의 세트장을 개방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포토존이 제공돼 다양한 재미를 준다. 그 외에도 각종 방송 기자재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70~80년대의 추억을 향유할 수 있는 '7080 드라마세트장'도 마련됐다. 극장을 비롯해 이발소와 세탁소, 사진관, 목욕탕 등 70년대 당시를 재현한 건물과 거리가 조성돼 중장년층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추억의 교실'을 찾아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동시에 '달고나'와 '추억의 도시락'도 맛볼 수 있다. 그외에도 축제기간 내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스턴트 시범을 통해 화려한 액션연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드라마파크 내 무대 행사장에서는 DJ가 들려주는 드라마 OST가 가을밤의 운치를 더해준다.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웃찾사 퍼포먼스'도 매일 저녁 한차례씩 진행된다.

'드라마 페스티발' 조직위원회 측은 "우리 행사는 국내에서도 가장 큰 축제의 하나인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같은 시기에 남강 일대에서 드라마축제와 시상식 및 유등축제까지 즐길 수 있어 엄청난 관객들이 몰려든다"면서 "진주 시민 뿐 아니라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만큼 앞으로 그 규모가 더 커질 것 같다. 아울러 시상식의 위상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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