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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 길라잡이] 대형 성장주, 장기적 관점서 다시 주목을







최재헌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이사




지난달 세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은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의 재정 문제가 재발하면서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간 국내 증시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탓이다. 유럽 재정 문제가 여전히 시장을 괴롭히면서 이달 들어서도 국내와 세계 증시는 여전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그 때문에 그동안 주식형 상품의 비중이 컸던 투자자는 앞으로 펼쳐질 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큰 폭의 가격 조정은 국내 시장의 가격 매력이 회복되는 기회이기도 하다. 코스피지수가 1710선까지 하락했던 지난달 22일의 코스피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 수준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최저 PER이 7.5배였던 걸 감안하면 최근 주식 시장의 가격 매력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의 정책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저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데다 과거보다 높아진 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기업 이익의 안정성을 감안해야 한다. 그런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국내 증시로의 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성장동력을 가진 우량기업과 상대적으로 높아진 저평가 매력 등을 가진 대형성장주에 다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형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다양하지만 검증된 운용 전략을 갖고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종목을 선정하고 장기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는 펀드는 손에 꼽을 정도다. 삼성자산운용의 ‘당신을 위한 코리아 대표 그룹 펀드’는 화학과 자동차·정보기술(IT)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보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좋은 아침 희망펀드’도 자동차와 화학·소비재 업종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업종 내 성장가능성과 수익성이 높은 종목을 적극적으로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블루칩 바스켓 펀드’는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저평가된 성장주를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형주는 중소형주와 달리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주요 투자자다. 따라서 이들의 자금 유입이 없다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국내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이 안정되고 국내 기업의 실적 등이 꾸준히 개선돼야 하는 만큼 투자를 할 때는 이런 측면을 감안해야 한다.



최재헌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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