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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오리화가’ 이강소 창작 40년 어떻게 변해왔을까





청담동서 내일부터 개인전



이강소, ‘91237-무제’, 유화, 1991.



1971년 국립현대미술관엔 흰 갈대밭이 생겼다. 후에 ‘오리화가’로 이름난 이강소(68)는 낙동강 갈대를 한 트럭 가득 베어 흰 페인트를 뿌린 뒤 전시장에 심어 관객들이 거닐게 했다. 관객 참여형 작품의 효시다.



 이씨는 2년 뒤 서울 안국동 명동화랑을 선술집으로 만들었고, 75년 제9회 파리비엔날레에선 전시장에 닭을 풀었다. 바닥에 석고 가루를 뿌려둬 닭의 동선이 그대로 어지럽게 남았다.



 실험 작가 이강소는 마흔을 넘기면서 회화 본연으로 돌아왔다. 동물원 나들이를 즐겼던 그가 심취한 소재는 오리. 유려한 선으로 무채색의 오리를 그렸다. 그린 듯 그리지 않아 추상화가 되어가는 오리 그림은 지금도 사랑 받는 그의 대표작이다.



 서울 청담동 PKM트리니티 갤러리에서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이강소 개인전 ‘Natural’이 열린다. 70년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사진을 캔버스에 옮기고, 캔버스 올을 한 두 개씩 풀어 화폭 위에 보일 듯 말 듯 형태를 만들던 실험적 작업부터 지난해 신작 추상화까지 평면 작업 50여 점이 나왔다. 무료. 02-515-9496.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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