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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 때문에 영어 배우나’ 공부할 이유 찾으면 재미 붙을 것







영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곽한결(서울 장지초 6)군은 좋아하는 활동으로 영어를 배우며 그 답을 찾기로 했다. [김경록 기자]



‘우리 아이 영어 고민 제로’ 시즌2가 9월부터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는 열려라 공부와 윤선생영어교실이 자녀 영어 교육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를 돕기 위해 4월부터 진행했다. 시즌1에서는 아이와 학부모 6쌍을 만나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4주 간 현장 교육을 했다. 5회에 걸쳐 진행될 시즌2에서는 신청 학생들의 교육 기간을 8주로 늘리고, 솔루션팀이 신청자 가정을 방문해 상담한다.



글=박정현 기자

사진=김경록 기자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곽한결(서울 장지초 6)군은 영어 공부를 3년 전에 시작했다. 엄마 노수진(40·서울 송파구)씨는 “중학생이 되면 학습 내용이 어려워질 텐데 영어 실력이 아직 부족한 듯해 걱정”이라며 “아이가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영어를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솔루션팀이 만난 곽군은 실제로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가 재미없다고 느꼈다. 특히 영어 단어 외우기나 문법 공부는 고개를 저었다.











진단해보니=곽군의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영역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결과 초등 5~6학년 수준이었다. 윤선생영어교실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이보영 선임연구원은 “엄마는 아이의 영어 말하기가 어색하다고 생각하지만 또래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읽기 실력은 노씨가 추측한 대로 학습이 더 필요했다. 윤선생영어숲 문정센터 강계옥 관리교사는 곽군에게 “앞으로 살아가는 데 영어가 꼭 필요하다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곽군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가장 좋아하는 수학 과목 공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지만 영어 공부는 그렇지 않았다. 솔루션팀은 “중학생이 되기 전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읽기 실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처방 1=이 연구원은 “영어를 왜 공부하는지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곽군의 꿈은 마술사와 요리사다. 자신의 꿈과 연결해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 성공을 하는 데 영어가 어떤 도움이 될지 계속 질문을 하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 5분 정도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을 권했다. ‘나는 ~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 같은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는 가르치기보다 동기를 유지시켜주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처방2=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부속 국제교사교육원 정영애 교수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지만 문법 공부보다 성향에 맞는 탄력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좋아하는 활동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곽군이 마술을 좋아하므로 마술 과정을 사진으로 찍고 영어로 설명을 달아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는 만큼만 써 영어의 흥미를 유지한다. 게임을 즐기는 곽군을 위해 게임 속 영어 단어를 외우는 방법도 추천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곽군에게는 또래와 어울리며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정 교수는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왜 영어를 배우는지 동기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처방3=정 교수는 “기초 읽기 실력을 먼저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법 공부는 영어로 어느 정도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이 된 후 학습해야 효과적이다. 정 교수는 “쉬운 교재로 듣고 바로 따라 하는 섀도 리딩 연습을 하면 말하기 실력이 금방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듣고 따라 하기를 할 때 발음에 신경 쓰고, 그냥 영어로 말할 때는 발음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8주 동안 곽군은 강 관리교사와 영어 학습을 하며 솔루션팀의 처방에 따라 파닉스를 통해 발음을 수정해 나가기로 했다. 강 관리교사는 “파닉스 기초를 빨리 잡은 후 읽기와 쓰기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루션팀은 “중학교 입학이 6개월 정도 남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며 곽군과 엄마 노씨에게 희망을 줬다.













왼쪽부터

정영애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부속 국제교사교육원 교수

이보영 윤선생영어교실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

강계옥 윤선생영어숲 문정센터 관리교사



자녀의 영어 교육을 도와 드립니다



·대상: 유아~중학생



·참여방법: 윤스맘카페(cafe.naver.com/iyoons mom) 또는 에 신청. 학생의 영어 수준과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의 영어 실력, 영어 교육 고민 등 기록



·문의전화: 1588-0594



·윤선생영어교실은 1주 무료교재 체험을 윤스닷컴(www.yoons.com)에서 25일까지 진행합니다.



·공동기획:











예비 중1 자녀 영어 교육 이렇게 지도하세요



※도움말= 우리 아이 영어 고민 제로 솔루션팀



●장래희망과 연결된 영어 공부 로드맵을 함께 짠다=먼저 왜 영어공부를 하는지 물어본다. 아이가 대답을 못하거나 누군가 시켜서라고 말하면 아직 영어 공부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것을 이루려면 왜 영어가 필요한지 알려준다.



●독해·쓰기에도 신경 쓴다=중학생이 되면 얼마나 많은 양의 영어를 읽었느냐에 따라 실력이 달라진다. 초등학교에서 단어나 구·문장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말할 수 있다면 중학교부터는 영어 동화와 영어 기사·잡지를 포함한 다양한 영어 읽기 자료를 가까이 해야 한다. 단순히 읽는 데 만족하지 말고 자료를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한 줄이라도 글로 써서 영어 쓰기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무작정 문법 공부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아이가 영어 규칙을 배울 준비가 됐는지 점검한다. 영어 2~3문장을 읽으며 더듬거리면 문법이 아닌 소리와 철자의 관계 법칙인 파닉스를 먼저 익혀야 한다. 파닉스를 이해하면 문법 이해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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