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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노안과 두통





책만 보면 아픈 머리 … 돋보기보다 라식으로 근본치료를



[중앙포토]



책만 보면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호소하는 중년층이 많다. 노안으로 조절력이 크게 떨어져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최근 필자의 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노안 환자를 대상으로 시력의 불편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 5명 중 한 명꼴인 20.5%가 시력 문제 외에 30분 이상 책을 볼 때 두통·어지럼증·메슥거림을 느낀다고 답했다.



 노안 환자가 근거리 작업 시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이유는 뭘까. 노안은 수정체의 노화로 자동 초점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수정체가 나이를 먹으면 탄력성과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글씨를 잘 볼 수 없다. 조절력이란 수정체가 볼록렌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볼록한 형태로 바뀌는 능력이다. 조절력이 강한 어린이는 보통 12디옵터 정도 조절 능력이 있는 데 비해 40대에 이르면 6디옵터, 50세엔 3.5디옵터, 60세 이후에는 1디옵터 이하로 조절 능력이 거의 사라진다. 아이들은 작은 글씨를 코앞 10㎝까지 가져와도 무난히 읽지만 60대 이후에는 1m 정도는 돼야 읽을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조절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렇듯 노안 환자는 기능이 저하된 조절력으로 억지로 가까운 것을 보려 할 때 ‘안정피로(眼睛疲勞)’ 현상이 나타난다. 눈의 피로는 안구 압박감·두통·시력장애·복시(複視) 등으로 이어진다. 심하면 오심·구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노안의 대안이 돋보기다. 그러나 이 역시 볼록렌즈이므로 오래 사용하면 눈이 피로하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긴다. 다행히 최근에 근본적으로 노안을 치료하는 시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받은 ‘특수렌즈 삽입술’과 ‘LBV노안 라식’이 그것이다. 렌즈삽입술은 노화된 수정체 대신 노안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해 노안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또 노안 라식은 최첨단 레이저를 통해 각막을 깎는 것이다. 따라서 눈의 피로가 심할 때는 전문의와 상담해 눈 상태에 맞는 노안 치료법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안정피로를 줄이려면 한 시간 독서에 10~20분씩 휴식을 취해야 하며, 눈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눈을 자주 깜박거리는 게 좋다. 또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A, B1, B2, B6, B12 등을 꾸준히 섭취하자.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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